경상도식 잡채밥이 넘 맛있다는건 아닙니다 시킬때 항상 짜장이 따라나오니 짜장없음 이젠못먹을듯...부산살지만 잡채밥은 무조건 짜장이 따라나와요 물론 잡채밥은 인기메뉴가 아니라 보통 잘안시켜먹지만 잡채를 인생음식으로 생각하는 저는 중국집 잡채밥 안시켜먹습니다 그렇타고 경상도 잡채밥이 맛없단건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경상도 토박이 입니다. 베프들이 경기도권에 많이 살아서 종종 놀러가는데요 잡채에 짜장이 없으나 있으나 순대를 소금에 찍어먹으나, 막장에 찍어먹으나 맛있는곳은 다 맛있습니다. 잡채밥은 처음 서울에서 먹을때 짜장이 없길래 어떻게 먹지 했는데 짬뽕국물을 살짝 곁들여 먹으니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ㅎㅎ 이래서 사람은 많이 돌아다녀보고 경험해 봐야 해요. 이정도로 문화충격이라니.. 부산출신으로 대학때 서울 첨와서 짜장없는 잡채밥 먹곤, 음 이것도 괜찮네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서울/경기쪽은 약간 굴소스 같은것도 쓰지 않나요..? 암튼 지방마다 다 먹는 스타일이 달라요. 수도권쪽이 나은것도 있고 지방쪽이 나은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잡채밥은 수도권쪽이 낫다고 생각함. 순대 소금에 찍어 먹는건 부산의 순대장 찍어먹는것 보다 5배는 맛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