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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오유징어 눈썹타투펜 사용썰
게시물ID : beauty_80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eeO
추천 : 17
조회수 : 114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8/22 16: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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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이 반밖에 없어서 음슴체

어제 일마치고 여사친동네에서 여사친을 만나서 빙수를 테잌아웃해서 동네 평상에서 빙수를 먹었음.

먹던중에 여사친이 자기가 아리따움에서 눈썹타투펜을 샀다고 자랑함
자기 눈썹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잘됐다고 뿌듯해했음.
눈썹이 반은 숱이 없어서 눈썹반만 있는것같아 보이는 나는 부러웠음.

그때 여사친이 나보고도 한번 발라보라고 함

뷰티쪽으로는 전혀 관심을 쏟아본적이 없던 본인은, 조금 부끄러웠음.
그래도 혹시 해보면 어떨가 궁금해서 부끄러움을 참고 부탁했음. 

눈썹위에다 여사친이 쓱쓱 발라줬음.
은은하게 염색약 냄새가 났음.

한두시간뒤에 떼라는 말을 듣고 둘이서 30분정도 더 이야기하다가 이제 헤어지기로 함

여사친이 버스타고 갈거야? 라고묻길래 당연히 "응"이라고 대답하고 생각해보니 눈썹이

FullSizeRender.jpg

이모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버스를 타도 될까?"라고 혼자 중얼거림

그제서야 여사친이 "아 맞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면서 택시타고 가라고 2천원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아서 눈누난나 택시를 타고 동네에서 내림

밤 10시라 어두워서 얼굴이 잘 안보이기는 했지만 혹시나 몰라고 고개를 30도정도 숙이고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은편에서 사람 오면 더 숙이고 반복함 집앞에 거의 다와갈때쯤 맞은편에서 여자두분이 오고 있었음.

얼른 들어가야지 하고 걸음속도를 높였는데 갑자기 그 여자분들의 대화가 귀에 팍 꽂힘

"어머, 눈썹타투 했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너무 웃겼음 어떻게 할지를 모르고 문앞에서 문손잡이잡고 고개만 숙이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도 모르게 "네!!!"하고 대답할뻔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여자 두분이 지나가고 나서야 집으로 들어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가다가 왜 하필 집앞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눈썹타투 했나봨 어머, 눈썹타투 했나봨 어머, 눈썹타투 했나봨

자려고 누웠을때까지 그 목소리와 말투가 잊혀지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여사친이 한거보다는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눈썹이 잘 나오기는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깜빡하고 눈썹사진은 못찍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휴 쓰고보니 노잼 

그럼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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