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뤼군은 그냥 사람 만나는걸 좋아한 나머지 아무의미없는 모임에도 종종 나가곤 합니다. 마침 친구가 이런 기회는 없다고 하며 소개를 주선한다고 의사를 타진 했습니다. 친구 : 내가 봐도 이런애 없어 어때? 아뤼 : 뭐가 어떤데? 친구 : 얼굴 이쁘지 글래머이지 몸매 좋치 그렇다고 성격이 나쁘냐 또 그건 아니거든요. 아참 참고로 돈도 많아. 아뤼 : 잇힝~* 잠깐의 적막감이 흐른 후 궁금하던 점을 자세하게 찔러보았습니다. 아뤼 : 근데 이렇게 괜찮은 애를 날 소개시켜주는 너의 의도는 대체 뭐냐? 넌 왜 가만히 있어? 니 성격상? 친구 : 벌써 내가 놀고 버렸지.(그나마 언어순화) 아~ 이 ㅅㅂㄹㅁ 정초부터 왜 삽질. 울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