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걸레년 아쟤가 걔구나 쓰리썸을했다네어쩌네 .. 제가들어보지도 못한 얘들이 항싱 제앞에서 오갑니다 선생님들과 상담하는것도싫고 부모님하고도 얘기하고싶지않고 정말 집구석이 싫은이유는 집에있으면 동생이건 저이건간에 하나라도 트집잡아 물고뜯습니다. 정말 사소한거 하나가지구요.
한번은 과외를하고 집에왔어요. 집에있는시간이 얼마없어요. 씻고 나온지 5분 됬었나 부모님이 들어오셨는데 들어오시자마자 저에게 설거지를 왜 안했냐로 시작해서 너는집에있으면서 먹었으면 치우지도않고... 저 집에없었습니다. 먹은것도 없구요..
씻고나오면 수건이 하나 나와있는데 왜 꺼내쓰냡니다 이미 동생이 쓰고 축축해진 수건으로 닦으랍니다. 새수건? 못쓰게합니다 수건넣는곳에 수건이 20개가 있어도 못쓰게합니다
요즘엔제가 이런저런일로 우울해서 그냥 목소리가 다운된것 뿐인데 방금전에도 소리치네요. 자기가 뭘 잘못했는데 저보고 이러고 있냡니다 왜 자기가 눈치를봐야하냐고 그래놓고 노트북을 뿌셔버린답니다. 저 아무것도 한거 없어요 노트북은 왜 뿌신다는건지 그냥 항상 밖에서 쌓여온불만을 제가뭐하나라도 트집잡히면 그자리에서 10분이건20분이건 물고 뜯어집니다.. 진짜 이 집구석 있기싫네요.
내일 떠나렵니다. 다신오지 않으렵니다. 대전에 아는지인이 있어요. 내일 나간다했더니 자기한테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거기가서 공부를하던 돈을벌던 거기가서 살렵니다. 우리엄마 아빠 가끔보면 불쌍할때도 있었는데 이젠 제가 제일 불쌍합니다. 제인생 제가 살고싶은대로 살려합니다. 아무간섭받지않고 저혼자 살렵니다. 아직 나이도어리고 막막하겠지만 자유롭고 싶어요. 이러다 우울증 걸려 죽을것같아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