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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아하고 싶은 사람이 생김
게시물ID : love_9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뚠뚠뚠
추천 : 1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22 21:31:44
머랄까... 연애세포는 파괴되어있는 나지만

잠깐의 대화와 잠깐의 태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지는 사람이 생겼다.

결혼은 무엇인지, 이상형은 어때야하는 건지, 자기 외모가 모자라다며 고민하는 모습이, 그냥 그 나이때 할 수 있는 고민들이 예뻐보였다.
 
난 물론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며 이런 감정을 숨길줄도 알게 되었지만...

이와 더불어 이런 감정이 쉽사리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난 알고있다 이런마음이 현실화 되기는 어렵다는 것도ㅎㅎ 

20대의 사랑과 30대의 사랑이 조금은 다르다는 것도ㅋ 

젊음이 조금씩 나를 지나쳐가도 그래도 좋은 건

이런 생각만으로도 즐겁다는 것이다. 
굳이 그 사람과 물리적으로 가까워지지 않아도, 
이런 설렘이 흔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는 것이다. 

불같이 타오르지 않아도 잔잔한 불티같은 마음이 참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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