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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합격했는데 한번도 축하한다는 말을 못 들었어요
게시물ID : boast_12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untime
추천 : 11
조회수 : 911회
댓글수 : 62개
등록시간 : 2014/12/07 22: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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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고려대에서 지역균형 그리고 학추 전형으로 지원했다는 사실은 자랑!
 그러나 수능에서 예상을 무참히 깨버리는 등급 하락으로 최저등급 못 맞춰서 광탈했다는 건 안 자랑 ㅠㅠ
 하지만 전액 장학 + 1~2년 무료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인천대 국제동북아통상학과에 합격했다는 건 자랑!
 
 이번 수능 만점자 중에서도 수석을 차지한 이동현군의 소감과 똑같은 생각을 해온터라
 제가 만약 서울대에 합격했다면 뜻을 함께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좀 안타깝고........
 절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신 담임선생님과 부모님께 기대감을 충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많이 들었지만 ㅠㅠ
 그래도 제가 원하는 과에 합격하게 되어서 기쁘기도 하네요!
 
 모두들 한번도 축하한다는 말을 안해주더라구요....... 서울대 고려대에서 불합격한 상황에서
 섣부른 축하로 제 마음이 상할까봐서 그런건지 ㅎㅎ 모두 어정쩡한 말들뿐......... ㅠㅠㅠㅠㅠㅠ
 학점 3.5 이상 맞아야 전액 장학이라는 조건이 붙었지만 꼭 예치금 이외에 전액장학 + 수석으로
 10,000원이 총납부액이 되게 ㅎㅎ 대학 졸업하고 다시 자랑게 찾아오겠습니다! 
 축하한다는 말이 듣고 싶네요 ㅠㅠ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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