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사의 Sound blaster 시리즈, A
SUS사의 Xonar 시리즈 등, 사실 대부분의 사운드 카드는 Output impedence가 20옴을 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20이라는 숫자가 크게 와닿지 않을 것인데, 대체로 이어폰들의 경우 낮은 경우 8옴에서 일반적으로 32옴, 극단적으로 높게 만든 경우가 300옴을 넘지 않습니다. 일반적 이어폰은 32옴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헤드폰들은 다양하지만 작으면 16옴에서 높은 경우 600옴 까지 갑니다.
임피던스가 낮으면 아무래도 볼륨 확보가 용이하단 점에서 사실 대체로 쓰시는 헤드폰들은 저항이 낮습니다(높은 것들은 좌우채널 분리, 노이즈 제거 등의 용도로 높습니다. 대체로 고가제품에서 이런 저출력 - 고 저항 헤드폰을 만들고요)
문제는 이러한 기기 자체의 출력 저항이 헤드폰/이어폰의 소리를 왜곡시킨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왜곡이 인간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이려면 헤드폰/이어폰의 저항의 1/4, 까다로운 사람들은 1/8 이하의 출력 저항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즉, 이 놈의 사운드카드들은 잉여로운 겁니다. 아무리 30k대 소리, 한 곡에 100MB하는 24bit/192kHz(MQS라고 요즘 광고하죠?)를 지원하면 뭐합니까. 대체로 이 놈들은 저항이 큰 헤드폰들 용인 것이지요. 그리고 스펙도 은근 뻥스펙(노이즈라던지...)가 많습니다.
결론: 그냥 소리가 중요하다! 하시는 분은 일단 컴퓨터 그래픽카드보단 다른 쪽에 투자하시는 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