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쯤이었나요?어디서인진 몰라도 갑자기 똥개들이 몰려와서 난리를 쳤어요,,,,사실 그전에도 이렇게 똥개가 갑자기 나타나는 일들이 가끔 있었어요.몇달 전에는 쪼매 덩치 큰 5마리 똥개가 주축이되서 다수의 똥개들이 뭉쳐 어떤 사람하나를 물어뜯으려 했던 일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그 사람이 똥개들 기분을 나쁘게 했나봐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결국 그 사람은 똥개가 판치는 동네가 무서워 못살겠다며 떠났어요...그 사건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았고 누군가는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해서 똥개들을 어떻게 해달라고 했었는데관리사무소가 일을 제대로 하는지는 아무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신기하게 그 이후로 갑자기 똥개들은 잠잠해지고 사람들은 그 사건을 잊어버립니다.그러다 지금와서 또 다시 한번 난리가 난거죠.이번에는 집단으로 한명을 물어뜯거나 그러진 않았어요.대신 개똥과 오줌을 사방천지에 싸제껴서 아파트 단지에 찌린내가 진동했습니다.주변에 소문까지 퍼져서 집값은 폭락하고요. 똥개 본진이라는 오명은 덤으로 얻었습니다.열받아서 똥개들을 욕하며 싹다 된장을 발라버려야 한다는 분들도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얼마나 짜증이 났으면 그렇게 격하게 화를 내셨을까요.더러워 못살겠다며 떠나신 분들도 적지 않았죠.....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은 없었어요.왜 똥개들이 판을치는데 관리사무소에서는 대응하지 않는 걸까요?결국 참다못한 입주민들중 일부가 나섰어요..똥개들이 똥과 오줌을 아무데나 갈기면 근처에 돌을 던져서 위협하기도 했어요.그렇게 똥개들을 몰아내려 애를 쓰고 있는데 저는 뭔가 이상한 사실을 깨달았어요.우리 아파트의 입주민은 총 3만명이 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정작 이 똥개들에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소수였다는 거에요.저는 이러한 점이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개똥과 오줌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그래서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똥개 내쫓기에 동참하는 사람들의 서명운동을 받으려고 했어요. 그러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이 똥개들이 일부 아파트 주민들의 애완견이었다는것이죠.그 사람들은 똥개를 내쫓아야한다고 주장하는 우리를 향해 견공 탄압이라고 외치며 우리가 반 애견주의자라고 했어요.애초에 똥개가 사람 안 물고 똥오줌을 아무데나 안 싸제꼇으면 이럴 일도 없었어요.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관리사무소에 문의했지만 관리사무소에서는 주민 간의 갈등이라 나서지 않겠대요.이 사람들 대부분은 다른 아파트에서 단체로 얼마전에 이사를 왔는데이전 아파트에서도 반 애견주의 운운하며 오히려 생사람들을 내쫓았다고 하더군요.당연히 개똥천국이 된 그 아파트 집값은 폭락하고 근처에 있던 상가들도 망하고 황폐화 되었죠.그래서 못살겠다고 거기서 뛰쳐나왔나봐요. 근데 여기와서도 똑같이 ㅈㄹ을 하는걸 보면왜 지들이 살던 아파트가 살기 x같은 곳이 되었는지는 이해를 못하는것 같아요.평소에 아파트 주민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몰랐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됬어요.관리비를 내고는 있지만 정작 아파트에 살지도 않고 아파트가 어떻게되든 큰 관심이 없는 분들이 대다수라는것도 알게 되었고요.이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부터 이미 뭉쳐다니시는 분들도 있었고요....(애완견모임들 이외에도요...)입주자 대표회의의 대다수 사람이 애완견모임사람들이거나 예전부터 뭉쳐다니던 사람들이라는것도 알았어요.그리고 그 사람들의 목적은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드는게 아니라 누가 짱이 되는지가 주안점인것도 알았어요.관리사무소가 무능하고 하는거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요.이 개판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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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 픽션입니다. 특정 단체, 특정 인물과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