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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을 선발하려 하는데 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31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rtlet
추천 : 8
조회수 : 84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1/10 15:29:58
어제 새벽에 자유게시판에 글을 썼었는데 늦은시간이라 답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안계서서 여기에 다시 써봅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꾸뻑. 

일단 저는 현재 필리핀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방 3개짜리 집에(화장실 2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부터 영어 어학연수 캠프를 하려했으나 다른 사업 진행때문에 포기하고, 이 기휘에 저도 좋은일 이라는 것을 한번 해보고 싶고, 요즘 힘든 일도 많은데 이럴때 일 수록 남을 도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용은 0원 입니다. 학생 두명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참, 저도 여유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비행기표 지원은 힘들것 같습니다. 현재 왕복 비행기표 약 30-40만원 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부는 열심히 하시고 외국에서도 영어 한번 공부해보고 싶은데, 집안 형편 때문에 포기하신 분들 중 2분 선별하려 합니다.

일단 저는 영어 학원강사 경험이 있으며, 토익 만점, ibt토플 116점 정도의 실력은 있습니다.
어느정도 기본 실력이 있으신 분이 오시면 더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건, 방학동안 숙식제공, 필리핀 대학생 과외(하루 2시간 정도) 무료 제공, 숙소 내 인터넷 무료 제공, 공부할 책상 제공, 필리핀은 입국후 21일후 비자연장 해야하는데 이것도 제가 지원 하겠습니다.  보통 필리핀 어학연수에서 제공 하는 것은 제가 다 무상으로 제공 하겠습니다. 다만 항공비표와 비상금 100달러 정도는 본인이 부담하셔야 합니다. 어학원에서 보통 한달에 150만원 정도 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지원해 보시고 싶으신 분은 저의 다음 게시물을 참조해 주시고 일단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방법론에 관해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아참, 미리 말씀드리지만 입국후 돈 내라, 돈 안내는 대신 일해라, 기타 등등 이런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물론 선발되신 분들께는 저의 본명과 인적사항 등등을 보내드리고 확인후에 입국하시겠죠. 

제가 생각하고 있는 선발 기준은, 우선순위로 나열하자면, 

1. 나이 : 2명의 학생이 너무 차이나면 효과가 떨어질 것이고 적응도 쉽지 않기 때문에 나이제한은 20세부터 30세로 제한하겠습니다. 

2. 사연 : 지금 공부를 어떻게 하고 계시며, 기회만 주어진다면 열심히 공부하실 각오와 집안이 어려운 정도와 이유를 본인의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술하여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또한 이 기회로 영어실력이 향상되면 앞으로 이를 활용하여 사회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은지, 또한 이런 기회를 본인이 차후 성공하고 나서 다른 학생들에게 다시 배풀 각오나 준비는 되어 있는지도 서술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3. 추천 : 가장 보편적이고 확인하기 쉬운 교수님의 추천이 있고, 존경하고 아버지 같은 교수님이 없으시면, 고등학교때 담임 선생님의 추천서도 좋을듯 합니다. 

4. 영어실력 :  예를들어 토익 600점 미만이시라면 단기간에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이번 기회가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잘하시는 분도 부담스럽지만 필리핀 대학생 과외 뿐만 아니라 저도 자주 학습지도를 해드릴거라 어느정도 영어공부를 하신 비슷한 실력의 두분이 가장 효과가 좋을것 같습니다.

4. 성실성 : 필리핀은 유혹이 많은 나라입니다. 술을 좋아하시거나 노는 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단 적응하시기도 힘들고 다른분께도 방해가 됩니다. 정말 집안이 어려운 분이시라면 이런 기회에 오셔서 술사드시고 하시진 않겠죠? 제가 나이가 좀더 많으니 가끔 위로차원에서 맥주 몇잔 정도야 사드리겠지만, 술을 즐기시는 분들은 지원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5. 성별 : 아마도 제가 미혼의 남자이기 때문에 남성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서로 잘 아시는 여성분 두분이 부모님의 동의서와 제가 직접 부모님께 허락을 받는다면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그 경우 두분이 같이 신청을 하셔야겠죠. 

6. 자기소개서 : 이곳에서는 자신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비젼을 제시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업 원서가 아니기 때문에 정치적 성향, 역사적 시각 등등을 매우 개인적으로 작성하셔도 무관합니다.  특성 성향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뚜렷한 주간과 정치적 시대적 자각이 있으신분을 제가 개인적으로 원하기 때문입니다.

7. 아무거나 잘 드시는분 : 저도 이곳에서 남자 혼자 살기때문에 밥을 잘 못챙겨 먹습니다. 가끔 라면으로 때우기도 하고 밥 대충 비벼먹거나 볶아 먹기도 합니다. 식성이 까다로우시거나 조금 간단하면서도 느끼하게 먹는 현지음식을 아무런 문제없이 잘 드실 수 있는분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요리 못해효;;;)

8. 건강 : 해외에서 아프면 정말 눈물 납니다. 꼭 건강한 분이 지원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정도가 제가 생각하는 선별법인데... 오유님들은 또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대학교 선생님과 교수님들께 선별을 부탁을 드려볼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그러면 소문도 나고, 선 후배들이 지원도 한다고 하고... 복잡해 질 우려가 있어서 포기했습니다. 

기타 선별조건이나 또 지원서 모집 방법 등 많은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리면서 글을 마칩니다.
현지에 갑자기 하늘에 구멍이 뚫린듯 비가와서 정신이 없어서 글도 엉망이네요.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 0이면 조회수도 낮더군요, 1개 정도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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