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들이 책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주로 학습 만화책),
책상이 없어서 그냥 손에 들고 가까이 보는게 맘에 아파,
얼마 전 휴가를 맞이해서, 와이프와 같이 아들 책상을 주문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한 200m쯤 앞에서, 하얀색 포터가 반대편 차선 골목에서 중앙선 침범을 하여 우리쪽 차선으로 그대로 진입했습니다.
와이프하고 저하고 '저렇게 운전하면 되나? 참 나쁜사람이다.' 라고 얘기를 하는순간,
100m 앞에 주행하고 있던 경찰차가 경광등을 켜고 따라 붙더군요.
포터가 그냥 가려고 했으나, 결국은 경찰차에 의해 멈추는 것 까지 사이드미러로 확인하고 지나갔습니다.
포터입장에서는 좀 재수가 없다고 해야하나? 그런 상황이었구요.
경찰차가 오는줄도 모르고 중앙침범해서 도로에 합류했으니.
보고 있는데 너무 웃기고, 고소하다고 생각해서 그때는 엄청난 사이다였는데,
막상 써놓고 보니 별로네요. ㅎㅎㅎ
그때 블박을 녹화해놨어야 했는데, 녹화를 해놓지 못한게 참 안타깝네요.
한줄요약
교통법규를 잘 지킵시다.
출처 |
휴가 때 너무 많이 먹어서 머리까지 살찐듯한 나의 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