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세다는 전투공병 병과 계열 주특기 받았으나 대대짬4위 군수장교가 행정병으로 강제 편입 다른중대 가는거 껴서 보낼라고 했는데 그 당시 중대장이 개말년+본인 신병으로 유격 캔슬 ㅋ
100일 휴가 4일전 아버지가 돌아가심. 아버지가 전부터 몸이 않좋으셔서 당연하게 받아들임. 100일휴가 3박4일 + 부친상 위로휴가 7박8일 = 10박 11일 다녀옴, 마음 다 추스리고 복귀... 다녀오니 관심병사로 지정. 중대장, 행보관, 소대장, 분대장에게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작은 사고처도 관심병사 실드 ㅋ
행정병이라는 이유로 모든 교육,훈련 열외. 사격 열외. 작업 열외. 중대급 얼차려 열외. ㅋ
현 행정보급관이 이라크 파병 지원해서 발탁, 참모부 서열2위 상사, 본인 중대로 보직발령.
대대행정병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상시야간업무로 오는 피로를 감안한다고 하여 대대행정병 외각근무 열외. 불침번 근무회수 2/3으로 조정 ㅋ 다른 중대는 짤 없었음 ㅋ
본인 보직이 군수 2,4종. 4종은 공병대대의 만능재료인 공사재료(시멘트,목제,합판,철망 등)의 담당이라 행보관들의 로비를 몸소 느낌 ㅋ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도 몸소 느낀게 본인 대대 창고구역의 창고가 오래되서 지붕이 나무임. 너무 오래되서 물이 많이 샜는데 하필이면 제일 많이 사용하는 4x4와 2x6 각재로 떨어져 중간이 다 썩어버림. 다행이도 전 사수가 배치해두었던 것이라 본인은 욕 안먹고 그냥 대대장과 사단에 보고하고 폐기처분 지시 받음. 바뜨... 그 각재는 중간 30cm 정도만 썩은지라 한 중간 0.5미터만 자른다면 충분히 사용가능. 바로 본인중대 행정보급관 호출... 그주 일요일에 전 중대원 동원해서 다른 행보관들이 보기전에 4x4, 2x6 2.5톤 트럭 1차 분량 각재를 중대 창고에 옮김. 행보관은 날보며 ㅋㅋㅋ 난 행보관보며 ㅋㅋㅋ 이때부터 군생활 폈음.
사수가 전역전 본인 고생하라는 선물로 50cm x 50cm x 200cm 되는 상자에 넣어두었다고 한게 있는데 그 속엔 국방런닝 팬티, 양말 약 1천켤래 ,숟가락 몇십개 등 일반병사는 구하기도 힘든것들이 한가득이었음. 그걸 1달에 1번씩 소대에 뿌림. 고참들 날보며ㅋㅋ 난 고참에게ㅋㅋ 본인 소대에 병장 진급하는 사람 있으면 관물대에 몰래 전투화 새거 하나 넣어둠. 거의 우리 소대 연례 행사였기 때문에 상병말급들은 기대하고 있음 ㅋ
간부 계급장에 본인 손으로 수령해서 직접 건내주게 되어있음. 그래서 진급시마다 가져다주니 대부분 간부들에게 좋은 인상 ㅋ
이등병때 군수장교 전역 전, 군수장교의 시험에 통과하지 못해서 조낸 갈굼 먹음. 그 이후로 보급업무책자 2권을 거의 외울정도로 매일 반복해서 읽음. 다른부대 내용도 대충 기억했음. 그것을 바탕으로 일을 하니 매월말 사단 행정검열에 100% 통과하는 위업을 달성. 덕분에 사단 엘리트 행정병으로 알려짐ㅋ 다른 사단예하부대에서 질의전화가 많이옴 ㅋ 본인대대 옆에 헌병대, 의무대가 있음. 가끔가서 도와주면서 안면트니 차후 협조가 편해짐ㅋ
본인 대대에 필요한 희귀보급품을 보급사령부 창고대대>사단보수대>본인대대 의 경로가 아닌 보급사령부 창고대대>본인대대로 직송하는 위업을 달성. 하지만 적법한 절차로 다 끌고와서 보급대대에서는 아무말 못하고 본인대대에 전부 뺏김 ㅋ 1년에 1대 나오는 야채절단기 라던가 야채탈피기, 주방작업용도마 등을 산지직송(?) 해서 급양관리관(대대넘버2원사)에게 사랑받음ㅋ
취사병들의 애용품인 장화를 넘칠정도로 가져다줌ㅋ 기타 화장지, 속옷, 활동화 등을 전폭지원! 취사병들이 본인말이라면 뭐든 다 해줌ㅋ 남들 밥먹기 전에 취사병이랑 같이 희귀반찬을 쌓아두고 먹음ㅋ 건빵설탕튀김? 건빵만 있으면 설탕은 1종창고에서 가지고 오고 튀기는건 솥에 기름만 있으면 그냥 해줌 ㅋ
육군나온 사람들이면 다들 알꺼임 건전지 이거 보급 조낸 안나옴.. 이거 확보하려고 조낸 싸웠는데 그당시 이라크 파병때문에 3군에 들어가는 자금을 많이 이라크 쪽으로 돌려서 3군 지역 보급이 한동안 조낸 안나왔음. 근데 건전지가 조낸 필요한적이 있었음. 아마 공병대대 여름 연례행사인 지뢰 찾기(일명 보물 찾기, 찾으면 3박4일 휴가 크리)때문에 그랬을 꺼임 그래서 본인 직속상사인 군수담당관(주특기:군수보급)에게 가서 좀 졸라줘라 라고 해서 같이 찾아 갔는데 군수담당관이 굽신굽신 하니 2종보급담당관 준위가 귀찮으니 꺼져를 시전 뉴비 중사(진)은 한방 끔살ㅋ 그래서 각 중대 행보관에게 이 사실을 전하니 이대로 나가면 지뢰 밟고 죽으라는거냐 구해와라라고 신신당부 그래서 본인이 직접 협상요청. 이리저리 사바사바해서 정미량에 약간 못미치는 수량을 확보, 근데 그 수량은 대대에서 비치해둔 치장물량의 반 정도 밖에 안됨ㅋ 통신반장(중사넘버4)에게 조낸 칭찬 받음 ㅋ
상병달고 이제부터는 내 세상임 ㅋ 훈련? ㅋ 그게 뭐임ㅋㅋ 그러다가 누구든지 피해가기 힘든 유격 시즌이 돌아왔음. 본인은 전투중대 소속이지만 행정업무때문에 본부대랑 같이 가기로 함. 그래서 본인 중대보다 약 2달 가량 밀림. 2달 후 유격가기 전날이 되었음. 아 ㅅㅂ 가는구나 하고 8시에 취침 했음. 푹 자고 일어나있는데 읭? 해가 떠있는 거임! 불침번 니닌 뒤졌구나 ㅋㅋ 라고 속으로 말하고 있는데 밖을 보니 짐을 실은 트럭들이 그래도 있는 거임. 뭔가 이상해서 불침번 불러서 물어보니 그냥 깨우지 말란 말만 들었음. 그래서 다시 교육장교에게 물어보니까 그당시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가 모르겠지만 26사던가? 28사던가? GOP에서 김일병이 서든어택 놀이한거 기억나시는가? 내무실에 전방에 수류탄 하고 도망쳐 나온 사람들 점사로 총쏜 사건... 그게 본인 유격가는 날에 터진거임 그래서 육군참모총장이 전 부대에 작업,훈련,교육 전부 중단하고 령관급 이상 지휘관 정신교육 및 대화의 시간을 가지라고 해서 한 1주일 사단이 조용 했음. 시간은 지나고 다음 유격대 출발이 되었는데 마침 유격대장이 우리 대대장 이었음. 김일병 총격사건으로 유격훈련 인원은 2배가 되어서 대대 교육장교와 교육행정병은 죽을 맛 이었음. 교육장교가 대대장에게 보고 했음. 훈련장 수용인원 초과다 더 받으면 빡셉니다. 대대장 알았다 했음. 각 전투중대에 대대행정병 및 기타 사유로 유격을 못간 인원이 대충 간부포함 30여명 됨. 근데 공병이면 알꺼임 FTC라고 전투공병 전술평가 훈련 비슷한게 있는데 이게 공병의 꽃임. 이 결과에 따라서 장교들의 진급 여부가 좀 차이남 근데 그해 시즌에 전투중대 3개가 전부 1등하고 온거임 그래서 대대장 기분 업! 게다가 본인 중대장이 약간 똘기가 있는데 추친력하난 대박임. 그 훈련장에 딱 1곳 아군이 불리한 지형이 있었음 다른 부대 중대장들은 전부 돌아가서나 무리하게 작전을 진행해서 평가가 낮았는데 본인네 중대장은 포크레인 1대로 길을 닦아 버린거임. 포크레인 1대 주위로 전투장갑도져 라던가 기타 장비로 방호를 해주고 길을 만들어 버린거임. 심사단들 다들 부왘! 그게 사단장 귀까지 들어간거임. 사단장 부왘! 대대장도 부왘! ㅋㅋㅋ 그래서 대대장이 기분이 업 되있었음. 이야기가 삼천포... 여튼 본인네 중대장이 유격훈련계획서를 올렸음 간부포함 달랑 8명. 우리 중대장은 꼭 보내야 겠다라고 했는데 대대장이 자기 권한으로 우리대대 갈 사람들 전부를 빼버린거임 ㅋ 이로서 본인은 유격 훈련 2회 열외라른 업적을 달성 ㅋ
군생활 24개월 동안... 훈련소 단독군장 행군 2회 자대 혹한기 훈련 당일 복귀 혹한기 행군 0.2회 + 단독군장 1회 이게 전부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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