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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넘이 결혼할줄이야..
게시물ID : humorstory_125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보바보
추천 : 4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9/15 14:38:38
한창 술먹을 나이 20살시절... 좋던 싫던... 그넘하구 나는 조금 가깝게 지내는 사이였고...

언제나 이런 이야기에서 말하듯 그날이 그넘 생일이었다. 

그넘에 대해서 잠깐 말하자면..

170정도의 키에.. 점1톤의 몸무게를 자랑하고..

무협지에 늘 나오는 수염 덥수룩한 산적 스탈... 딱 산적 스탈이다. 

그런데 그넘이 20살 나이에.. 4살 연상인 은주 누나... 은주누나에게 푹 빠져있는.. 상황이 었다. 

(왜 남자는 24살짜리 여자만 좋아라 하는지...)

은주누나... 솔직히 우리 동기들 모두의 여신이 었지... 성격좋고.. 몸매 착하고.. 슴가 찾하고..


암튼 각설하고 그날이 그넘 생일이 었는데.. 한 4월쯤으로 기억한다..

지가 술을 마시는건지 술이 그넘을 마시는건지... 암튼 은주야~~ 를 부르면 이것 저것 섞어서 1말은 먹은거 같은데..

이넘이 결국 쓰러져 버린거다.. 보통 이럴때.. 어떻해든 깨워서 집에 델꾸 가는데..

그날따라 완전 뻗은이넘.. 이  점1톤은 어떻게 들고 가야 하는지... 참..

그넘이랑 같이 방 쓰는 룸메이트가 다리쪽을 잡고..

내가 머리쪽을 잡고 들고 가고 있는데... 무게가 무게인지라..


그만 손을 놓치고 말았는데..

나름 머리를 굴린다구 아스팔트에.. 머리를 그냥 박게 할수 없다... 

내가 발을 넣어서 아스팔트와 그넘 머리 사이에 쿠션을 해줘야 겠다는 일념으로 

발을 뻗었는데..

그때 나두 일잔을 한 상태라..  나름 발을 뻗는데 시간이 좀 걸린지라..

그녀석 머리가 아스팔트에..3바운드 한뒤 내가 발로 머리를 차는 상황이 발생한거 였는데..

아무튼 그날 그녀석 집에 갈때까지.. 한 5번은 그랬던걸루 기억나는데..

(그날 다른 넘들은 그거 보구.. 내가 힘들어서 그녀석 차는걸루 보였다구 하더이다..)


집에 데려다 놓구 보니 머리 깨지지 않았는지 좀 걱정이 되어.. 병원에 실고 갔더니..

망할놈.. 코골면서 잘만 자더라.. (내 병원비... CT 촬영비.. ㅠ.ㅠ)


암튼 그넘이 

이번에 결혼을 한다는데..

이런썅... 미스부산 선 이라네... 제길... 그것도 34살짜리가 24살짜리랑..

(왜 남자는 24살짜리만 좋아라 할까?)


태보야... 암튼 잘 살아라~~ 그리고 새끼는 꼭 쳐야 한다~~~



오늘의 교훈 : 

1. 돈이 많으면 결혼할수 있다. 그것도 무지 이쁜걸이랑~~~

2. 제수씨 남자들... 그거는 덩치랑 반비례 한다우.. 나중에 후회 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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