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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한 사람들과 남겨진 것
게시물ID : humordata_1250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lltrow
추천 : 1
조회수 : 5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0 08:55:17



 정치게시판에 올리려는데 접속이 불가능한 아이피대역이라고 뜨네요...

 

 지난 수 년간의 오유와 함께 했던 삶이 어쩌면 희망고문이었을까요.

 우리는 십 년, 이십 년 뒤에 87년 세대와 다른 의미에서 같은 처지에 놓여 있게 될까요.

 그럴리 없겠지만 만약 그런 때가 도래한다면

 지난 수 년간의 반복된 좌절과 허무함이 쌓이고 쌓여

 무기력함에 젖어버린 세대가 되어 있지는 않을까요.

 그래서 일어서야 할 때 우울증에 빠져 바닥을 허우적대는 모습으로 남아

 돌맹이 하나, 펜 하나 쥘 힘도 없어져 있을까요.

 그럴리는 없겠죠. 

 이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인터넷이 발달하며 메스미디어를 넘어 뉴미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고들 합니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니라

 쌍방향의 소통이 가능해진 시대라고, 누구나 그런 세상 속에 살고 있다고

 지금 중학교 1학년 사회 과목에, 그렇게 써 있습니다.

 진짜 소통이 되었던 걸까요 우리? 

 '끼리'의 위안이었던 걸까요?

 천 이백만 표. 어마어마한 응원군이 뒤에 남아 주었습니다.

 그래도 저 멀리 우리가 나아가야 할 빛의 구멍은 더 좁아져버린 것 같아 보입니다.

 다리가 아프네요. 많이 걸었더니.



평범한 소시민 푸른바퀴 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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