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프지만 먹을게 없으므로 음슴체...
필자는 서울 삼성역 근처에서 제조업 회사의 전산실 근무하고 있음
어제는 네트워크 장비 작업으로 늦게 퇴근함
11시40분 퇴근
필자 회사는 11시 이후 퇴근하면 택시비 지원됨(개인용 법인카드 사용)
집이 경기도 군포 산*역 근처임 키로수로는 대략 27키로 정도?
회사앞에서 서울택시를 탐
당연 집까지 가자고 하고 아저씨 네비 찍고(서울택시니 군포의 지리는 모를수 있음)
출발....
씬나게 달려서 12시 22분 목적지 도착 금액 탁 28,240원 나옴
쿨하게 법인카드를 내밈
이제 부터 본론 시작...
아저씨 : 여기 까지 오면 더주고 그러지 않나요?
회사 생활 3년 차 군포에 산지는 약 5개월
아내의 본가가 지하철 2정거장이고..이사 오기전 살던곳이 서울 송파의 쬐그마한 원룸에 살아서...
데이트를 즐긴후 택시 타고 안양에서 집까지 간적 많음 그때도 택시비 저정도 나왔음
근데 추가 요금이라니? 미터 찍고 왔는데? 내가 외국인으로 보이나? 나 토종 된장 고추장 김치 한국어 인데?
살짝 멘붕 온 상태에서
나 : 아뇨 안주는데요
라고 일단 시크하게 말함
아저씨 : 여기 까지 오면 다 주던데....
라면서 말끝을 흐리면서 카드 긁고 돌려주심
나는 추가 요금 달라는 상황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걍 무시하고 택시 내려서 집에 들어감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초 시 외곽 에 아무도 가지 않는 그런곳으로 온것도 아니고....
목적지 듣고 암말없이 미터기 켜고 와 놓고 추가 요금?
저런 아저씨를 간만에 만나서 그런가 살짝 멘붕옴....
개인택시도 아니던데 영수증 보고 회사에 항의 할까라는 생각으로 영수증 안받아도 되지만 받아 나오긴 했는데...
하자니 귀찮고 안하자니 그 아저씨 다른 사람에게 또 할것같고...살짝 고민 멘붕중
그래서 멘붕게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