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루성 피부염으로 피부과를 다니고 있으며 얼굴은 365일 열심히 기름뿜뿜 하고
트러블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 스트레스 받거나 피부에 자극이 가면 바로 트러블이 생기며
잠을 못자도 트러블이 나는 청개구리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8ㅅ8
나름 피부가 괜찮았을땐 뷰게를 통해 이솔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이솔 제품들을 사용해 왔는데
지루성까지 생겨버려 제품 사용에 조심해야 할 요즘은 아무래도 천연화장품인 이솔 제품들은 사용을 멈춘 상태에요.
이솔 제품이 안좋다는건 아니고 현재 제 피부에 이솔 제품들은 대부분 자극이 있더라고요 8ㅅ8
아무튼 지금 아래에 적은 제품들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 이에요.
제 기록용(?) 및 혹 다른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라며 적었습니다.
1. 바이오더마 클렌징워터 (분홍색)
더샘은 6통이상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닦고 난 후의 느낌은 바이오더마가 더 부드럽고 편해서 3통째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화장솜을 사용하다보니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많이가서 워터에서 오일 및 크림류로 바꾸려고 생각 중인데
마땅한 제품을 찾지 못하고 있어요.
2. 식염수 팩
얼굴 열 내림, 진정용으로 저녁 세안 후 차갑게 보관 한 식염수로 팩을 해줍니다.
10~15분정도 식염수가 적당히 마르면 벗겨내고 이걸로 목, 뒷목, 귀 뒤등을 부드럽게 닦아주고 버립니다.
하고나면 피부도 환해지고, 열감, 진정이 되어 매일 저녁 해주고 있습니다.
아침에도 해주면 좋은데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하기엔 제가 많이 부지런하지 못해 저녁에만 해주고 있어요.
화장 잘 먹으라고 아침에 마스크팩 대용으로 해도 피부화장 잘 먹어요.
3. 아벤느 CPI, 라로슈포제 에빠끌라 H
식염수 팩 후 발라주는 보습 및 진정용도로 사용하는 크림이에요.
에빠끌라는 피부과 의사선생님의 추천으로 사용했는데 당시 지루성이 굉장히 심한상태에서
어떠한 제아무것도 바르지 못하고 있을때 사용했던 제품이고 지금 2통째 사용 중이에요. 자극없이 민감한 피부에 바르기 좋아요.
그 후 CPI를 구매하여 두개 번갈아 바르고 있습니다. 에빠끌라가 살짝 리치해서 그런지 흡수가 빠른편이에요.
지성이 바르기 부담없어 좋아요.
4. 아벤느 시칼파트
얼굴을 가만히 놔두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트러블 하나라도 보일시에 바로 처리하려는 버릇이 있어요.
그 점에서 시칼파트는 붉어진 제 피부를 자는 동안 진정시켜주는 고마운 제품이에요.
CPI 보다 바로 효과를 보는 제품이라 좋아해요. 저녁 기초 마지막에 얇게 발라주고 잡니다.
유분이 많아 듬뿍은 안되고 얇게 톡톡
5. 바세린
입술 뜯는 버릇으로 입술이 멀쩡한 날이 없습니다. 자기전에 입술에 듬뿍 바르고 자면 다음날 진정이 되고
세안 후 면봉으로 살살 긁어주면 각질 제거도 훨씬 수월해져서 좋아요.
6. 클리오 포어 프라이머 선크림
찾았다! 내 선크림! 이라고 말하고 싶은 선크림입니다. 하지만 인생이라고 말하기엔 살짝 2% 부족한 선크림입니다.
확실하게 말은 못하겠고 그냥 느낌일 뿐이라 여기까지. 아무튼 민감한 제 피부에도 자극없이 문제없이 잘 맞고
지루성 재발로 인해 파데 사용을 금하는 요즘 빛과 소금같은 존재입니다. 기초 후 이 선크림을 바르면 보통은 출근-퇴근까지 끈적임 없이 보송합니다.
지성 피부라 끈적임이 적은 선크림을 좋아하나 찾지 못해 유목민이였는데 찾은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단점이라면 프라이머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 클렌징을 꼼꼼하게 해줘야 해요. 그렇다고 프라이머 기능이 눈에 띄진 않아요.
백탁도 거의 없고 바르면 피부결이 약간 정리되는 느낌이에요. 선크림만 바른 상태라 오후에 한번 덧 발라주기도 합니다.
7. 프리메라 슈퍼 스프라우트 세럼
안티에이징 세럼이에요. 프리메라 제품들은 대부분 자극이 적고, 순해서 안심하고 사용하는 편이에요.
이 제품은 지금 샘플 사용중인데 마음에 들어 본품 구매를 생각중인 제품이에요. 저녁 식염수 팩 후에 세럼을 발라줍니다.
지성분들도 부담없이 사용하기 괜찮은 제품인것 같아요. 끈적이지 않고 흡수도 괜찮은게 만족스러워요.
단점은 가격.
6. 프리메라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수분크림이에요. 몇달 전 샘플 사용 후 마음에 들어 본품 구매 후 사용하고 있어요. 역시나 자극이 없고 순한 제품입니다.
제 기준으로 3통이나 쓴 빌리프 수분크림 보다 훨씬 더 마음에 들어요. 저한테 빌리프 수분크림은 유분이 느껴졌고 흡수가 느렸던 반면
워터리 크림은 저녁에 바르고 일어나면 평상시 처럼 밤새 올라오던 기름은 어디가고 탱탱하고 진정된 피부가 되어 있더라고요.
또한 느껴지는 유분이 적어 아침, 저녁에 발라주고 아침엔 수분크림 후 선크림 발라주면 기초 끝.
7. 페리페라 잉크벨벳 틴트
지속력은 말하면 입 아프고 각질 부자라 항상 촉촉한 립, 틴트만 발라왔는데 벨벳 틴트는 매트한데 부드럽게 발려 각질 부각이 적은 제품이에요.
입슬에 흡수된듯 표현됩니다. 금방 마르기 때문에 입술 안쪽에 살짝 묻혀주고 면봉으로 쓱쓱 그라데이션 해주시면 좋아요.
리무버가 입안에 들어갈까봐 입술 지우는걸 싫어하고 촉촉한 립을 바르다보니 리무버로 안지우고 그냥 세안하면서 닦아주는데
이 틴트는 필히 리무버 써줘야 해요. 리무버가 가끔 입안으로 들어옵니다. 퉤퉤
8. 세라비 포밍 페이셜 클렌져
예전 뷰게에서 추천글을 읽고 구입했어요. 적은 양에도 거품이 잘나고 아침 세안이나 선크림 및 화장 하지 않은 날 세안에 사용합니다.
세안하며 느껴지는 미끄러운 느낌은 전에 사용했던 뉴트리바이오틱 스킨 클렌져 보다는 적었지만 두 제품 비슷비슷한것 같아요.
두 제품 다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클렌져 입니다.
9. 해피바스 솝베리 클렌징폼
세안 후 너무 뽀드득 하지도 않고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해서 클렌징워터 사용 후 세안시 사용하고 있어요.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하는 제품인데 다 사용하면 아벤느, 라로슈포제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네요.
민감성은 화장품 성분도 그렇지만 화장솜 사용으로 인한 피부 자극 및 각질 제거가 엄청난 독이더라고요 8ㅅ8
그래서 클렌징워터 사용할땐 적신 화장솜을 닦지 않고 꾹꾹 눌러주며 사용해요. 각질 제거 또한 하지 않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피부과를 꼭! 가시길 바라며
어렵겠지만 스트레스 받지 말고, 물 많이 드시고, 잠 잘 주무시고가 제일 좋은것 같아요.
그럼 다들 꿀 피부 되시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