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백구의 마지막 산책(노약자 클릭 금지)
게시물ID : humordata_256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ㅅo)*
추천 : 14/19
조회수 : 2352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05/07/15 00:58:03
Q 왜 개만 특별한가? 소 돼지 닭은..? 오늘날 소, 돼지, 닭과 같은 농장동물들은 생명이 아닌 고기 생산 기계로 취급되며 비참한 사육환경에서 짧은 생을 살다가 도살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반드시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소,돼지,닭이 그렇다고 개까지 가축으로 전락시켜도 된다는 주장은 동물의 착취와 학대를 넓히는 논리일 뿐이며, 인간이 먹고자 한다면 지구상의 어떤 동물도 가축화 될 수 있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합니다. 이 논리대로라면 인간의 허영심을 위한 모피생산이나 무분별한 동물실험등도 모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됩니다. 식용으로 사육되는 개들의 환경은 다른 농장동물의 경우보다 더욱 혹독하며, 사람을 따르고 그리워하는 개의 특성상 식용을 위한 사육 그 자체가 잔인한 학대입니다. 소, 돼지, 닭을 비가축화 하자고 하는 주장은 채식주의자나 동물운동가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일이겠으나, 인류의 오랜 반려동물인 개마저 가축화 되어 끔찍한 학대와 도살의 대상이 되는 것은 인류 보편적으로 거부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한국인들 역시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를 가축화 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2005년 상반기 daum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4% 이상이 개고기 금지를 원한다고 대답) 그렇기에 우리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개식용을 점차 줄여나가, 금지시키므로서 개마저 가축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 내야 합니다. Q 개고기는 민족음식이라는데....? 얼마전 영국에서는 오랜 전통인 여우사냥의 금지법안이 통과되었고, 스페인의 상징이었던 투우 역시 금지되었습니다. 프랑스의 잔인한 음식인 프아그라도 국내외인들의 반대로 점점 쇠퇴해 가고 있고, 캐나다는 물개 사냥 문제로 세계적인 비난이 끊이질 않으며, 호주에서도 캥거루 고기의 산업화 문제로 동물보호가들이 열심히 싸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개고기 문제도 개선해 나가야 할 여러 동물 이슈들 중 하나로서 국내 동물보호운동의 첫걸음이 될 것이며,개식용 금지를 이루어 냄으로서 사랑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심성을 계승해 나가고, 전세계에 진정한 우리문화의 참모습을 알리고 우리의 자긍심을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나라의 위대성과 그 도덕성은 동물들을 다루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다. <마하트마 간디> 인간 생활의 품위 유지와 그 정서의 순화와 사회의 평화를 위하여.. 개도살과 개고기 식습관은 마땅히 없어져야 한다. <법정스님> . . . 백구가 걸어 들어옵니다. 꼬리를 살랑 살랑 쳐댑니다. 얼마만의 산책일까요. 하지만 이것이 마지막이 될 줄은 백구는 몰랐습니다. 누렁이는 알고있었을까요. 한걸음 한걸음 너무너무 힘겹기만 합니다. 한걸음 한걸음 힘겹게 떼어낸 발자욱마다 삶에 대한 애착이 묻어 나옵니다. 마지막 그들의 발자욱을 그들의 몸부림을 그리고 그 눈빛을 절대 잊을수 없을것만 같습니다. 그들의 아픔을 함께 해주세요 그리고 알려주세요 . . . 무섭지만 이것은 우리의 현실입니다 슬프지만 이것은 우리의 현실입니다 외면하고싶지만 이것은 우리의 현실입니다 현실이기에 잊어서도 외면해서도 않됩니다 눈 질끈감고, 그냥 고개돌리고 싶지만 지금도 대한민국 어느곳에서는 화면속의 일들이 그저 현실일뿐입니다.. 눈물이 앞을가려 잘 보이지 않아 눈물을 훔치며 눈을 부릎뜨고 보고 또 봅니다 이미 저 아이들은 이 세상 아이들이 아니겠지만.. 또 다른 그 아이들을 만들지 않으려면 저 아이들을 잊지말고 힘을 길러야하겠습니다 그리고 알려야겠습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을 아끼고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일도 아니며, 절대 매국의 길을 걷는 일도 아니며, 절대 전통을 외면하는 사대주의도 아닙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을 아끼고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것은 그 생명이 인간의 생명이던, 동물의 생명이던.. 아름다운 일이며, 의미있는 일입니다. .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