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오늘 베오베를 보았는데..

마침 제가 오후 1시반에 정관수술 예약을 했습니다..ㅋ

무도정관수술이라고 칼을 안댄다고 해서 받았는데..

뭔가 가려진 커튼 사이로 서걱서걱하는 소리들이...ㅋ

베오베 제모글보고 피식하고 가서..

남자간호사분이 제모하실때 웃음이 터져서.....

약간 당황하시더라는..

"긴장안되시나봐요?"

서로민망할까봐 말도 많이 걸어주셨는데..

더 민망했어요..ㅋ

혀 깨물고 제모받음...

제 똘똘이를 잡으시고 요리조리 면도기를...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찍찍이테이프로 한번더...ㅋ

소독하고 수술준비하시는 동안 하의탈의한 상태로 

수술대에 누워있는데 빨리 끝났으면 좋겠더라구요ㅠㅠ

수술이 시작되자 마취 주사3방..

알?을 잡고 정관을 찾으시는지.. 그거잡고 주사 놓을때가 제일 아팠습니다..ㅋ

그후 무감각해진 아랫도리와 수술하는 소리들로 10분~ 15분정도..

그렇게 끝이 났어요....

마취풀리면 아플수도 있다했는데..

운전하고 집에 잘 왔습니다..ㅋㅋ


여름에 잘 안하는지 십만원 할인행사로..

20수술 5정자검사비를 결제했습니다...ㅋ

생각보다 별거 없어서 두려워하시는 분들 용기내시라고....


글써봤어요ㅋㅋ

그럼 언니,오빠들 이만.....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