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없이 사는 흔한 애엄마입니다.
담달이면 초등학교에 가는 사람 아들을 가장한 비글이와 함께 살고 있죠.
얼마전 아이헙에서 주문한 촤컬릿을 아껴먹으려고 냉장실에 넣어두고 오늘 먹으려고 짜란~ 열었더니 어디로 간건지 없어졌...ㅡㅡ;;
최대한 상냥한 목소리로
비글아~ 혹시 여기 있던 촤컬릿 못봤니?
그랬더니...
비글이가 정말 환한 표정으로...
엄마! 걱정마. 비글이가 다 먹어줬어~ 아빠가 그러는데 어른이들은 이런거 먹으면 배나온대. 걱정하지마. 비글이가 먹어줘서 엄마배는 무사해~
ㅡㅡ;; 아 진짜... 일주일걸려서 배송받은건데..ㅜㅜ
그래도 엄마 배까지 걱정해주는 비글아 엄마가 격하게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