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앞에서 말하고있는당신...
당신의 입술이
거짓을 말하고있다는 것쯤은 알고있습니다.
나는
그래서 당신의 눈을 바라볼수가없습니다.
당신의 눈을 바라보면..
당신의 진심이 보이기에..
당신 눈에 비친 슬픔의 그림자를
보고싶지않기때문에..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합니다.
당신이 말하고있는 그 말들이
다거짓임을알고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눈에 비친 당신의 진심을 바라보고싶지않습니다..
당신이 차마 하지못한말들이
당신 눈에서 흘러내리는것을 보고싶지않습니다.

내가 당신앞에서 할수있일은...
그저..
당신의 슬픈눈을 피하기위해 고개를 숙이는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