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마법사 그녀 - 1. 만나줄꺼지?
게시물ID : humorbest_1251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vepool
추천 : 50
조회수 : 3506회
댓글수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3/07 06:33:49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3/07 01:13:23



예의상 제가 올리는 글은 다른 분이 대신 퍼서 올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
 
이번에 올리는 글은 제가 겪었던 실화로..(첫사랑입니다.)

가장 많은 독자분들이 사랑(?)을 해주셨던 이야기 랍니다.

그럼 오늘도 한번 달려볼까요? ㅋㅋ -_-;














내가 첫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러니까 정미(대학시절에 잠시 좋아했던 여자애)라는 여자를 잊지 못해 


힘들어 하고 있을때 정확히 말해 술집에서


친구랑 정미와 여자란 존재를 졸라게 씹어대고 있을때였다.-_- 






러브:씨;발.여자를 모르겠다.


서기:원래 여자는 그런거야.. 


러브:어떤건데? 


서기:흠..그게 말이지.. 


러브:너는 도대체 아는게 뭐냐? 


서기:시끄러..-_- 어쨌든 여자는 다 똑같아.


러브:너는 사랑을 모르는 녀석이구나?


서기:야!!!!!!!!!!! 











그래..그렇게 술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던 나였다.. 










아니.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던..


마음은 죽은채..몸만 살아가는 그런 나였다.. 










그날도 나는 컴퓨터를 켜고 메일확인을 하는데.. 


5통의 메일이 와 있었다.. 






-첫번째 메일. 


제목: 뜨끈뜨끈.일본 여고생... 





씨;발-_-이런데 가입하지도 않았는데.. 





-두번째 메일. 


제목: 개쉑아...우리 연락 좀 하고 살자!! 





경범이의 문자메세지..10통을 아무렇지도 않게 쌩까고 났더니.. 


그녀석에게 온 메일이였다..-_-; 


난 답장을 보냈다.. 



답장:메일로 욕하지마..씹새야.. 






-세번째 메일. 


제목: 너 이씨;발롬아...당장 전화해...!!안하면 너죽고 나죽는다.. 



진석이에게서 온 메일이였는데.. 


메일 제목부터..참 씨;발 스러워..-_- 아예 읽지도 않고 그냥 삭제했다. 






-네번째 메일. 


제목: 씨;발 그냥 삭제할려고 햇지?뒤진다!!어서 전화해..!! 



그냥 다시 삭제했다..-_-;; 







-다섯번째 메일. 


제목: 러브님.. 


















*마법사 그녀 -35번째 남자-















러브님....이라고 적혀있는..그 메일... 


그냥 내 글을 읽구 보낸...격려메일 내지..욕 메일 -_- 이라고 생각하고.. 


아무생각없이...그 메일을 클릭했다.. 









..저는 21세의 여학생으로써 로 시작하는.. 


러브님의 글을 사모하는...어쩌고 저쩌고... 




나처럼 웃긴놈을 사모는 지랄..무슨 사모 -_- 


그냥...그 메일 자체가 웃겼다..


나를 한번 직접 봐야 정신차리겠지..?






그녀에게서 온 메일을 읽은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더랫다.. 


나의 글을 좋아하다가 이제는 나를 좋아하게 되었다? 




라는..그런 평범 유치한...내용이였다..-_- 






절대 절대 이런 거 안 믿는다... 


그 누구보다...이런 종류의 메일은 내가 가장 잘 알기에..-_- 


나는 항상 그래왔다.. 


내가 쓰는 글들이...대단하다고 생각한 적도 없거니와.. 


그런 생각자체가 웃기다고 생각했고.. 







그렇기에..날 무슨 연예인 대하듯 대하는 그녀의 메일은.. 


나에겐 그냥 콧방귀 밖에 되지 않았.. 








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_ㅠ 





그녀가 보낸 그 첫메일은... 


그녀의 작은 비밀을 비롯해서...그녀 자신에 대한..내용이 많이 적혀있었고.. 


무엇보다..그녀의 메일이.. 


잠자던 나의 콧털을 -_- 건드린 그..조그마한 이유는... 





그녀의 메일 자체에는 ..자신에 대한 솔직한 진실이 담겨있었고.. 


마음이 담겨있었다... 






어쨋든 그녀의 솔직하고 정성이 담겨있는 그 메일에.. 


나역시 정성을 담아..답장을 보냈고.. 


답장을 보낸지 5분만에..-_-;; 


는 모르겠고...하여튼 몇분지나지 않아..그녀의 답장이 와있었더랬다. 






딱 보아하니....들락날락 거리면서... 


내메일만 기다렸던게 뻔했다..ㅋㅋ 앙큼한 뇬.ㅋㅋ 








근데..나 역시 벌써 메일 읽기만 50번을 반복클릭하고있었다...-_-;; 







2번째 그녀의 메일은... 


러브 오빠...로 시작하고 있었고..-_- 


사실 두근 거렸다...오빠라는 단어에..;;; 


글 내용 부분부분에....은근히 반말이 섞여 있었다..-_) 








그렇다고 내가 그녀에게..바로...너 미쳤니?벌써 말놓니?-_-;; 


라고 할수는 없겠지...;; 






그녀는 그랬다.. 


내가 그녀의 이름을 한번만 다정하게 불러주면..정말 좋을꺼 같다고 말햇다. 


작업이였다..-_- 


어딜 봐도 그녀는 지금..나에게 작업의 목적을 가지고..-_-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 나는..이런생각 에 휩싸여 있었다.. 





어떻게하면...나의 말빨로 그녀를...녹여버릴까?-_-;; 


어떻게 하면...내가 작업쉽게 안당하는... 


정확히 말해...아무여자나 좋아하는 그런남자처럼 안보이게...하지??? 


그리고..어떻게...하면 내가 귀여워보일까???수줍..;; *-_-* 







흠;; 


순간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미친.....;;또 여자땜에 상처 받고 싶니?씨댕아... 







나는 이런생각군 에게... 


아구지를 날리고....뒤집어 엎어치기 를 했다..-_- 









마음 이 한결 좋아졌다..^^ 








그녀와 메일을 주고 받으며... 


나는..정말이지...순수한-_- 그녀에 대해 많은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이제내가 그녀의 35번째 남자였을정도로.... 


날라리 기질이 있었으며...-_- 


나이트를 일주일에 3번이상 가며..;;;쿨럭;; 


겜방에서 디아블로 로 인해 폐인으로 지냈던 경력도 있으며... 


술마시고 외박하고 회사에 출근해서 술냄새 풍기며 조는......;;; 




그녀는...그런....여자였다... 










우리의 주 밀회-_-장소는 Say클럽이였다.. 




독자:저눔의 시키..완전 프로야 프로!!맨날 채팅으로 여자 꼬시네..개색히.. 




라고 말한다면 나는.. 





나 겜방 알;바였소... 




라고 답하겠다..;; 









처음으로 그녀와 채팅을 하던날.. 


우리가 정말 친해진 계기는 채팅때문이였다..;;-_- 









새코미달코미:러브 오빠 맞지여? 


러브:네...^^ 안녕하세요..;; 


새코미달코미:꺄아~~~~~~~~~ 


러브:-_-;; 


새코미달코미:이렇게 채팅으로 얘기하는건 첨이네요.히히 


러브:그래서 싫어요? 


새코미달코미:쿨럭..;; 


러브:아뒤가 정말....ㅋㅋㅋ 웃겨요... 


새코미달코미:귀엽져?*^^* 


러브:누구나 *^^* <- 이런표정 하면 귀여운 법이죠... 


새코미달코미:네..-_ㅠ 


러브:이름이? 


새코미달코미:유진이요..^-^ 


러브:아..네... 


새코미달코미:근데..오빠...우리 말놓으면 안될까영?넘 불편해.ㅠㅠ 


러브:말 놓으면...저한테 건방진 행동을 할텐데..;; 


새코미달코미:-_-;;안해요!! 


러브:네...그럼...저만 말 놓을께요.. 


새코미달코미:ㅠ_ㅠ 











항상 그랬지만...그녀랑 채팅을 할때면... 


뭐가 그렇게 잼있는지..가슴이 두근거리다가.. 


너무 두근거렸던지...심장이 ..아파졌고..-_-;; 


그녀의 말투가 너무 귀여워....주먹으로...몇번이나 모니터를 부술뻔했다..;; 








그랬다... 


그녀와는 그렇게 기분좋은 시작을했었다... 


물론 그녀만이 일방적으로 날 좋아한다는 마음을 표현했지만.. 


난...겉으로 무뚝뚝한척하며...;;; 


내 가슴속은 그녀의 마법같은 접근에...허벌나게 녹고있었다....-_- 












난 그때 앞으로 있을 그녀와의 인연에..대해 3가지를 예감했는데 


참고로 나의 예감은 거의 백발빵중이다..-_-;; 










첫번째.. 




나는 지금...이 여자가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이런 채팅상에서 유치하게 말 장난하는게 사랑일순 없겠지... 





라는 예감은 틀렸고... 







두번째.. 




어차피 그녀에겐 나 역시 35번째 남자로써... 


그냥 스쳐 지나가는...그런 남자일뿐..일것이다.. 





역시 틀렸고.. 







세번째.. 




이번 이 여자만큼은.... 


영화속의 여주인공이 되지 않겠지... 












라는 예감은 적중했다.. 



그것도 슬픈영화의 여주인공 말이다..















-만나줄꺼지?-










그녀와의 이별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천천히 슬퍼할 기회를 주었고... 


저 역시 그 기회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함께일 수 없는 지금 이순간 전 충분히 견딜만합니다.


깊은 마음의 그녀에게 고맙습니다. 





그녀의 메일 中 그녀가 저에게 약속한 부분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나..죽을때도 오빠 허락맡고 죽을께.

















=========================================================================











그녀는 시청에서 일한다.. 


그녀의 출근시간은 9시...^^ 


시청에서 하는 일이 망고땡인지 맨날 시청에서 채팅만 하는 그녀다..-_- 





나는 겜방에서 알;바한다..씨;발..-_-;; 


이 나이에 무슨 게임방 알;바냐...;;


어쨋든 나의 퇴근 시간은 아침 9시..-_- 








그녀의 출근 시간과 나의 퇴근 시간..참 절묘하지 않은가?썅.. 



내가 겜방 야간알;바를 시작한 지 첫날에.. 


그녀의 첫 메일이 왔던걸로 기억된다..^^ 


그녀가 영적인 능력을 지녀서 그런건가 ? 하고 의심도 된다... 




흠..훗날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녀는...그런 능력은 아니지만...보통 사람이 가질 수 없는 능력은 가지고있었다.




나는 항상 야간을 겜방에서 지내며 아침 9시가 되기를 기다렸다.. 


채팅상이지만.... 


비록 사이버상이지만....


그녀를 만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물론 항상 사이버상에서 이루어지는 이런 두근거림이.. 


이제 짜증나기도 한다... 




나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가까운 곳에 살며.. 


항상 얼굴도 볼 수 있고..술도 같이 마시고...


여기저기 다니고..그런 만남을 가지고 싶으니까 말이다.. 






그래도...이런 것이 나의 운명인 걸 어쩌겠는가.. ?





어쨋든 시간은 과거로 흐르고 흘러~ 


그녀와 내가...사랑도 아닌..좋아하는 감정도 아닌.. 


서로에 대한 설레임만 만빵;일때의 그 시절로 돌아간다..;; 






나는 그날도 겜방 알;바가 끝나고... 


그녀가 세이에 접속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맨날...똑같은 작업 레파토리 -_-;;씨;발.. 







마법사 님이 접속하셨습니다... 



라는...쾌감의 메세지가 뜨고..-_-* 


난 재빨리 쪽지를 보냈다.. 





러브:하이.^^ 


마법사:어..오빠..히히 


러브:출근해써? 


마법사:앙.나 속 쓰려. 


러브:왜? 


마법사:술마시구...나이트 가서 지금까지 놀다가...이제 출근한거야.ㅎㅎ 







-_-;;생각같아서는... 


술병으로 그녀를 마구 고문 하고싶었으나..;; 


참아야했다.. 






러브:그,그래? 


마법사:응.^-^ 


러브:자랑스럽냐?쪼게네..? 


마법사:미안..-_ㅠ 


러브:그래 맨날 미안하지.. 


마법사:으앙.... 


러브:울어도 상관없어. 


마법사:오빠...왜그래용?ㅠㅠ 나한테 화난거 이써? 







솔직히 말해..그녀의 흥분하는 모습..당황해 하는 모습.. 


그 모습들을 보는게 나에겐 낙이였다..-_-+ 


쾌감으로 전해져왔다..쿨럭..;; 






독자:너 싸이코지? 






쾌감이라기보다...그녀의 그런 모습이 참 귀여웠다..푸훕..ㅋㅋ 









러브:앞으론...술 먹지마... 


마법사:헉...아무리 오빠라도 그건 안돼!! 


러브:-_-;;그럼 술과 나...중에..한가지를 택하시오.. 


마법사:그래 알아써..젠장..ㅠㅠ 


러브:술은 심했구...나이트는 안갔으면 좋겠어.


마법사:윽.힘들겠지만...노력할께....-_ㅠ 


러브:찌니야.. 


마법사:응? 


러브:너 정말..왜 이렇게 날라리 인거니?-_-;; 


마법사:ㅋㅋ 술 좋아하구 나이트 좋아한다고 날라리야?오빠 바보?ㅋㅋ 


러브:넌 남자도 좋아하잖냐..-_-;; 


마법사:-_-;;쿨럭.. 







또 말한다.. 


나는 그녀에게 고작 35번째 남자일뿐이다..씨부럴...;; 


항상 이런 생각을 할때마다 미치고 환장하겠다.. 


이 여자가 지금 나에게 보여주는 웃음,저 귀여운 말투... 


나 이전의 34명이나 되는 남자들에게 보여주었다는 생각을 하면.... 


조용히 뉴클리어 핵 한방 쏘고 싶다...-_-;; 







마법사:아참..오빠 퇴근 할 시간 아냐? 


러브:엉.^^ 


마법사:근데 왜 집에 안가? 


러브:너 바보니? 


마법사:-_-;;왜? 


러브:내가 왜 안가고 이러고 있을꺼 같아? 


마법사:아...ㅋㅋ 오빠 힘들면 나두 힘들어.^^어서 집에가요~ 








그녀의 말빨은 나 못지 않다는 걸 그때 느꼈다..-_-;;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을 닯아간다는..말.. 


어떤넘이 지어냈는지 모르지만...정말 정말..사실이다.. 






러브:안그래도 사장이 일 부려먹을려고 그래서 집에가야겠다.. 


마법사:응...오빠 피곤하니까..집에얼른가서 밥먹구 다시 들어와..^^ 


러브:피곤하니까 자라는 말은 안하네..-_-?


마법사:ㅋㅋ 









겜방 사장이...자기 알;바생이...알;바 시간이 끝나고 나서... 


혼자 컴퓨터를 하며 히죽히죽 거리는게 . 


못마땅해서 그런것일까? 


나에게 웃으며 한마디 한다.. 






사장:부모님이 걱정안하시니? 




-_-; 




러브:네..가요...!!간다구요...가면 되자나요...!! 






라고 말했으면... 


영원히 집에가야겠지..-_-;; 








어쨋든 나는 집으로 오는 버스안에서도... 


이런생각에 내내 잠겨있었다... 







오예~~!!이번에는 작업 지데로 걸렸다..-_-;; 


는 아니고..-_- 





그녀와의 어떻게 전개 될 지 모르는 그런 인연이 너무나 행복했고... 


정말 이번만큼은 그녀와 나..둘다 슬픈 인연이 안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간절하게 했었다... 










그녀가 훗날...말했다... 




"오빠.내가 오빠 글에 나오는 그 여자 잊게 해줄께..


난 슬픈영화 여주인공이 아니야." 






라고..^^ 












.......... 







어쨋든 집에가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메일 확인을 할려는 찰나... 


어머니께서 그런나에게 천사같은 미소를 지으시며 말씀하신다.. 





"니가 인간의 새끼냐?아무리 컴퓨터에 환장해도 그렇지.

집안에 신발도 안벗고 들어오냐?" 








-_-;; 








어쨋든 그 누구도 날 말릴 순 없었다.... 


아니....이런 감정을 말릴 수 없다고 표현하는게 나을 것이다.





역시 그녀에게서 한통의 메일이 와있었고...^0^ 






난 떨리는 손으로..마우스를 클릭 하려하는데... 


너무나 떨려서 그랬을까?클릭이 아닌 삭제를 누르고 말았... 










을리가 없자나.......!!!!!!!!!!!!!!!! -_-;; 










오빠.나야.유진이~ ^^ 


나 사진 보내써.. 


오빠가 실망할까 두렵다..-_ㅠ 


오빠도 사진 보내주세요..^^ 


심심해서~~ ㅋㅋ 보내기 싫음 말구요~ 


근데..오빠..... 


나 부산가면....만나줄꺼지? 














쿨럭..-_-;;; 


왜 항상..여자가 만나자고 하면..난 약해지는건지..;; 


나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서일수도 있겠지만... 


그녀의 사진..사진속에 웃고 있는 그녀는.... 








...너무 아름다웠다... 







물론 캠빨이겠지만...-_-;; 







그래서..그녀를 만난다는게 더욱 더 망설여졌던 거 같다.. 



그녀는...흰 얼굴에... 


내가 좋아하는 긴 생머리였으며.. 


빨간 면티를 입고서는..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처음 그녀의 사진을 볼때는 참 환한 웃음이라고 생각되었는데... 








지금은 그녀의 사진을 보면...알 수 있다... 






슬픈 웃음 이라는 것을...










왜 그랬을까? 그녀의 사진을 봐버린 나는.... 


엄청나게 풀이 죽고 말았다... 








독자:그럼 러브를 붙이면 안되니? 


러브:썰렁하다는거 알지? 







집에가자 마자...세이에 들어가기로 약속했는데... 


들어가기가 무서웠다... 


아니...두려웠다... 


정말 내가 봐도 바보같은 모습이다.. 




왜 꼭...내가 맘에 드는 여자 앞에서만... 


한없이 작아지는건지..븅신 새끼.. 


그렇다고 정말 븅신새끼 라고 욕하면 그 주둥아리..물어버리겠다.-_-^ 












그랬다.. 



그녀를 알게된지...일주일 됐을때... 



난 그녀와의 사랑을 시작 해보지도 못한채... 



나혼자..기가 죽어..그녀를...포기할려고 하고 있었다... 










흠...어떻게 보면.. 


그당시 내가 그녀를 포기하는게 더 좋은 선택일 지도 모른다... 


그래.정말 그 선택이 그녀를 위해서나,나를 위해서나...


도움이 되는 선택인 거 같다. 







하지만 만약 그런 선택을 했었더라면..



난 아직도 사랑이란 것을 전혀 모르는 한심하고 어리석은 남자일 것이고... 






한 여자에게... 



마지막 남자가 될 수 있는... 



그런 경험도 못해봤을 것이다.. 













Written by Lovepool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