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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25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이캣☆★
추천 : 11
조회수 : 44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09/17 21:19:36
▲[펌]12살짜리와의 채팅후▼
.. 번호:1922 글쓴이:⌒▽⌒γ 조회:3300 날짜:2001/08/12 21:43 ..
.. 몇시간 전에는 내 목-_-을 따주겠다는 매우 개그스러운
전화를 받았었다. 그래서 기분도 꿀꿀하고 해서
대화방에 발길을 옮겼다. 여전히 썰-_-렁한 대화방..
방을 만들었다. 늘 변하지 않는 나의 방제...
"나야, 장신빈 -_-/"
기다려도...기다려도..사람들은 들어오지 않고...
화면상단에 적힌, 방내인원 : 1 명 전체인원 : 1명
정녕 이곳이 순위 1위 먹은 유머사이트의 대화방이란 말인가...-_-;;
좌절과 한숨이 몰려오던 그때!!!
방내인원 : 1명 전체인원 : 2명
오홋!!
누군가가 대화방에 접속을 했다는 뜻이였다.
내가 만든 방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대화방에 접속을
했다는 의미였다.
바로 쪽지를 날렸다...
쪽지 : 안녕하세요...^^*
아..누군지도 모르는(사실 누군지 상관없다. 다만 성-_-별이 중요할뿐)
쪽지를 보내고 기다리는 두근거림이라니...*^0^*
19번 대화방에 입실하였습니다.
신빈 : 안녕하세요..^^
김X민 : ^^
오홋!!
이름은 전형적인 남자의 이름이였으나, 그 분의 "채팅케릭터"는
여자가 아니면 소유할수 없는 그런 케릭터였다.^o^/
(참고 : 그 채팅방은 성별에 따라 "채팅케릭터"가 부여된다...)
신빈 : 우아..여자시네요?(므흐흐)
김X민 : 저 원래 여잔데...
신빈 : 아..이름이 남자 이름이라서...
김X민 : 치!
치! 라니...^o^
아..너무나 귀여운 여인이 아닐수 없다.
아...행복한 신빈-_-a
그/런/데...
김X민라는 여자분의 사용자정보를 보게된 신빈..-_-
12살 여 ..............-_- ;
12살이면 제 나이의 딱 반-_-이다.
뭐...아쉽-_-긴 했지만, 그래도 심심하니깐 같이 대화를
나누기로 맘먹었다.
뭐..내가 로리-_-를 좋아하는건 아니다..-_-+
김X민 : 몇살?
신빈 : 저는 나이 많아요..^^*
김X민 : 나는 12살! 넌? (-_-;; 그런거 일깨워주지 않아도 괜찮아...)
신빈 : 저는 스물이 넘어요...^^*
김X민 : 허걱...!!
신빈 : ^^*
김X민 : 나 나갈란다야!! 재수없어!!
신빈 : 그 나이때는 그런 말 하는게 아니에요..^^
신빈 : 예쁜 말을 써야지요...^^*
김X민 : 닥쳐! 재수없는게...
으아...-_-+
나보다 나이가 반-_-이나 어린 꼬마애에게..저런 말을 듣게 되다니...
따끔하게 뭐라 해놓을려다가.... 사회적 지위와 체면-_-이 있는지라...
신빈 : 예쁜 숙녀분한테는 그런 말이 어울리지 않아요..^^*
라며..매우 비열하게 웃어가며 그 꼬마를 달랬다.
김X민 : 니 존나 못생겼지?
신빈 : 네?
김X민 : 아! 짜증나!! 어디 쌔-_-끈한 놈 없나??
2번(김X민) 회원이 퇴실하셨습니다.
..............-_-++
그 나이에는 쌔*-_-*끈 한 남자의 개념을 뭘까?
12살 소녀-_-가 찾는 쎄*-_-*끈 한 소년의 이미지는 과연 어떨까?
125CC 킥-_-보드를 타고,
"야! 타!!"를 외치는 그런 모습일까?"
"오늘은 내가 쏜다!!"
자신있게 큰소리 치며, 천-_-원짜리 수-_-표를 내미는 그런 모습일까?
학교에서는....
산-_-수책을 들먹이며 매우 심오한 표정으로
심각한 고민을 하는 그런 모습일까?
"아... 곱-_-하기의 세계-_-는 실로 놀랍군...^0^"
암튼....
애들-_-은 무섭다...ToT;; ..
(또 다른 이야기 하나)
제 친구집으로 이상한 장난전화가 많이 걸려 온다고 합니다.
새벽시간에 전화를 걸고선 아무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끊어버리는
장난전화입니다. 굉장히 짜증이 나죠.
그 집에는 전화기가 2대 있습니다. 안방과 친구의 방에 있죠.
지금부터 그 친구의 이름은 가명으로 '미란'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란이가 곤히 자고 있던 새벽5시.
그날도 여지없이 전화가 걸려왔다고 합니다.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비몽사몽인채로 미란이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어머니도 함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미란이 : 여보세요.
장난전화건넘 : ....
어머니 : 예.
미란이 : 여보세요~
장난전화건넘 : ....
어머니 : (조금 화난 목소리로)예!!
미란이 : 여보세요~~
장난전화건넘 : ...
어머니 : (굉장히 화난 목소리로)예!!!
미란이 : 엄마?
장난전화건넘 : ....
어머니 : ???? 너 어디야?
그때까지도 친구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비몽사몽이었습니다.
미란이 : 응? 여기?? 음.. 나도 모르겠는데...
(잠이 덜깨면 자기 방도 모릅니다.)
어머니 : 너 당장 안 들어와!!!
미란이 : 응.. 알겠어...
장난전화건넘 : -.-;;;;
어머니 : (딸깍)
미란이 : (딸깍)
결국 그 친구는 외박한 걸로 오해받아 잠자던중 한참을 얻어맞았다
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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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고대 자료입니다만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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