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보는
오버워치 처음할때 전설썰.
시작하고 얼마 안될때 임.
위도우 패치되고 위도우가 잘안보이던 시점.
어느날 빠대를 들어갔는데
맵은 66국도 공격
우리팀이 시작과 동시에
픽으로 신경전 하다가 겐겐트한한 이됨.
아.. 이번게임은 망이구나..
라는 생각에
나도 한번도 해본적 없던 위도우를 픽함.
시작 5초전
우리팀 사이에서는 누가 먼저 겐지를 해서 겐조를 픽했니
누가 먼저 한조를 헀니 망겜이니 세기말적 분위기가 팽배해있었음.
그리고 게임시작.
시작하고 딱 나왔는데
하늘위를 날고있는 메르시와 파라가 보였음.
한번 쏴볼까.. 하고 대충 쐈는데 파라가 죽음 음?
위도우가 데미지가 쎄네?
하고 땅을 보니 상대 라인하르트가 있길래
라인하르트 방볍이나 때려야지 하고 쐈는데
라인하르트 방볍앞으로 상대 트레이서가 점멸하더니 맞고 죽음 음?
완전 뽀록샷 쥑이네 ㅋㅋ 하면서 라인하르트 방볍을 또쐈는데
라인이 방볍을 갑자기 90도 획 돌리는 바람에 라인 뒤에 붙어있던
메르시가 죽음 음?
허허헛 이게 무슨일이지 하고 도망가는 라인을 쏠라다가 조준 못해서 라인 머리위를 쏠뻔헀는데
라인이 짬프를 하더니 머리맞고 죽음 음?
이게 대충 시작하고 30초 안에 일어난 듯
갑자기 상대가 술렁 하는게 느껴짐
전쳇창으로 "미친 위도우 장인있네... ㄷㄷ" 라고 하더니
우리편도 시작과동시에 전광판에 위도우가 4킬 하니까
갑자기 사기가 미친듯이 오르기 시작
상대는 어떤 미친 저격 샷을 보여줄까 두려워하고
(차마 화물근처로 못오고 숨어서 빼꼼샷 시작)
우리편은 겐트위한인데 화물이 미친듯이 잘밀리자 신기하면서
우리는 위도우만 믿고 간다는 분위기가 형성됨
...이쯤되자 망하자고 픽한 위도우인데
부담이 미친듯이 몰려오기시작
그래서 화물이 1차 경유지 도착할때 쯤
"위도우는 여기까지쓰는게 딱좋은듯.."
하면서 라인으로 바꿈.
그리고 화물을 밀기 시작하는데
우리편이
역시 진정한 장인은 들어올때와 나갈때를 안다
픽을 상황에 따라 바꾸는거 보니 진짜 장인 맞네.. 어쩌니 하면서
갑자기 정상픽으로 바꿈
2탱 3딜 1힐 조합이 됨.
이때쯤 상대는 내분이 일어났는지
힐도 없고 탱도 없는 공격수비 조합으로 바꿈
그대로 다이렉트로 밀어서 이기고 나니까
(사실 초반에 위도우로 킬하고 라인은 그냥 화물민 밈)
상대팀이 쳇으로
이건 못이기는 게임이었다는 등
장인 ㄷㄷ 하다는 등 하고
우리편에서 친추가 들어오는데
부담되서 이거는 친구케릭이라 친추하기 그렇다니까
다들 아.. 그럴줄 알았다며 쪼랩의 실력이 아니라며
한수 잘배우고 간다고 헤어짐
그리고 그후로 위도우 한번더 해봤는데
하도 안맞아서 다시는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