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신가요
저는 몇주동안 화장품을 사지 않으면 ..
뭐라도 사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
이런때 과소비 안하려고 몇년간 네일을 질렀었는데
꼭 필요한걸 산게 아니었던 경우엔 ... 사실 사 놓고나면 사 온걸 잊어버리고 그날만 반짝 써 보고 그대로 화장대에 둔 채 잊어버려요 ...
그리고 또 한 3주 쯤 지나면 금단증상이 ..
뭘 사야 할 것 같아 ! 립을 사볼꺼 ? 파우더가 있나 ?
꼭 그럴땐 애매한 제품을 사곤 하더라고요. 집에 고체파우더 있고 썬블록 있고 프라이머 있는데, 썬블록 기능이 있는 프라이머 이런거 ...
집에 프라이머 썬블록 아직 써야 되는데 !
... 는 어제 블러셔 지르고 집에와서 안뜯어본 1인 ..
크림 블러셔 ... 를 샀는데 손이 고자이므로 브러쉬를 사야 쓴다는 핑계로 고이 모셔둠
그러나 그걸 사 들고 집에 들어올 때의 그 만족감 .. ! !
그리고 집에 돌아와 씻고 샤워하고 자기전에 누워서 새로 산 화장품을 꺼내서 매끈 매끈한 면이랑 기스없는 케이스를 보며 만족하며 색감을 감상하려 빨려들어갈 듯 쳐다본다 ..
그리고 굿잠.
아 이 과정이 너무 좋아요 ㅠ 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