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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모함하지 마라
게시물ID : starcraft2_125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2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2/31 06:52:18
트세라가 주저하며 고심에 빠져 있는 사이에 저몽뜨는 에너지 응축기를 개발해냈다.

프로토스는 에너지를 받아 생명을 유지하는 생물인데,

에너지 응축기는 그 에너지를 한데 모아 다룰 수 있게 하는 장치였다.

에너지를 모은 것뿐만 아니라 모인 에너지를 발사할 수도 있게 고안되었는데,

일반 프로토스나 광전사는 그 반발력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하겠지만

트세루의 몸은 거대하고, 안정감 있기에 가능할 것만 같았다.

트세라가 말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끝없이 고민만 하는 사이에 거사가 치러졌다.

저몽뜨는 트세루에게 에너지 응축기를 장착했다.

새로운 힘을 갖게 된 트세루는 장착 직후에 바로 에너지 응축을 시도했다.

에너지 응축이 끝나고 잠시 뒤, 에너지 구체가 쏘아져 올라갔다.

그리고 광물의 발견으로 행성 주변을 유유히 날던 관측선은 별안간 폭발을 일으키며 떨어졌다.

트세라는 관측선 추락 소식을 접하고 허겁지겁 그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행성의 광전사들 또한 그곳으로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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