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대 총선 이해찬 의원님과 유승민은 당내 특정 계파에 의해 숙청당했습니다.
결국 두 분다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이 되셨구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승민을 비롯한 새누리당 복당파들은 일괄 복당된 반면
우리 더민주의 이해찬 의원님은 아직 복당하시지 못했죠.
물로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상황은 다릅니다.
새누리당의 복당파 멤버들을 보면 윤상현을 비롯해 친박계도 섞여있고
그리고 유승민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우파 정당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중도적 성격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민주의 이해찬의원님은 물론 정치적 경륜도 훌륭하시고 많은 경험을 갖고 계시지만,
더민주의 외연을 넓히기 보다는 계파간 갈등의 도화선이 되지는 않을까 우려가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실 우리 더민주당의 당규를 보면 아쉽게도 탈당한 자에 대한 복당 금지 조항이 있습니다.
1년 간이나 복당을 금지하고 있죠...
뭐 이런 저런 상황들을 고려해보면
이해찬 의원님의 복당 가능성이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우리 당을 이끌어오신 원분께서 너무 외지에 오래 나가게신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