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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메이크업 해드린 썰
게시물ID : beauty_80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밑줄긋는여자
추천 : 20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8/28 00:54:17
안녕하세요 뷰징어예여
토요일밤인데 잠이 안 오니 음슴체로 써볼게요

오늘은 엄마가 예식장에 간다며, 나에게 화장을 해달라고 하심. 그래서 내 방 화장대에서 이것저것 꺼내서 메이크업을 해봄. 
엄마는 지성인데다, 땀에 화장이 잘 무너지는 스타일이시라
기초-헤라 선크림-케이트 파우더리스 파데-스킨푸드 피치사케로 피부화장을 함. 
나는 건성이고, 보통은 촉촉한 피부표현을 좋아하지만
지난 번 여름 휩크림.케이트 대란 때 케이트를 한번 사서 써본 이후로 여름엔 케이트로 보송보송한 화장을 하는 걸 즐기게 됨.
그런데 이게 진짜 엄마의 피부표현에 딱이었던 거 같음. 다이소 퍼프로 케이트를 팡팡팡 두들겨 발라주고, 다이소 파우더 브러쉬로 피치사케 루즈파우더를 싹 발라주니!!! 이것은 엄머마의 피부에 딱 맞는 화장!!
아나스타샤 위즈 브로우로 눈썹도 그려드리고,
어반디케이 베이직 섀도로 눈매도 그윽그윽하게 그려드리고,
스킨푸드 립앤치크 딸기로 은은하게 볼터치도 대문자 C 모양으로 볼을 물들이고 나니, 내가 봐도 우리엄마 이쁨 ㅋㅋ
립은 잇츠스킨 핑크페탈 립스틱과 잇츠스킨 핫핑크 립펜슬로 마무으리. ㅋㅋㅋ 

오늘 엄마 화장하면서 느낀 점은 엄마랑 나랑 피부타입도 다르고 피부톤도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은근 둘다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 있다는거. 
그리고 엄마가 내 화장대 보고, "넌 왜 화장품이 이렇게 많냐, 누가 보면 샵하는 사람인 줄 알겠어." 라고 하셨는데,  내가 엄마한테 "엄마. 그러니까 엄마가 이렇게 딸한테 메이크업서비스도 받지 ㅋㅋ" 라고 말씀드리니, 웃으시며 "그건 그렇네"라고 얘기하셔서 뿌듯뿌듯 ㅋㅋ

그리고 오늘 저녁에 엄마가 카톡으로 "오늘 예식장에서 엄마 이쁘다고 칭찬 받았어"라고 하셔서
2차로 뿌듯 뿌듯 ㅋㅋㅋ

아 더 효도하려면 열심히 뷰게 보고, 화장품 더 사야겠네
하고 결론을 내림 ㅋㅋㅋㅋ



음...마무리는 어떻게 하지? 

음... 그런 김에 요즘 핫한 화장품 좀 추천해주시겠어요? 
(뜬금없나요? ㅠ)  
출처 나.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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