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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할일 없는 무료한 날
게시물ID : gomin_12516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Rsa
추천 : 0
조회수 : 1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05 23:21:06
수요일은 공강도 쉬고 알바도 쉬는 날이예요.
그래서 귀찮아서 씻지도 않고 짜파게티 끓여먹고 하루종일 뒹굴었어요.
사실 할일이 없진 않았어요.
치료기기 에이에스 문의도 해야했고 
금새 파토났지만 공모전 고민도 해야했고
마감시일이 정해져 있진 않지만 빨리 끝낼수록 좋을 작업물 콘티도 짜야했고...
....기타등등....
근데 하나도 안했어요.
전기장판 켜놓고 누워서 오유 하거나, 유튜브 동영상 보거나, 모바일 게임 들어가서 출첵하거나...
하도 누워있어서 몸이 뻐근해질 즈음엔 컴퓨터를 켜서 또 오유하거나... 최신 글을 거의 다 읽어서 더이상 읽을 글이 없을때 간간히 하던 게임에 들어가 현재 동향을 파악하기도 하고...
그러고 컴퓨터하던 자세때문에 목이 아프면 소파에 앉아서 드라마 다시보기를 하고...
가족들도 다 나가고 혼자서 주중의 가운데날의 휴일을 즐기는게 참...
좋아요. 
근데 아무생각 없이 즐길순 없어서 또 불편하네요.
안일한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있어도 되나 싶기도 하고... 괜히 한심하게 느껴지면서도 그 어떤것도 하고싶지 않고 쉬고싶은ㅋㅋㅋㅋㅋ...
그런날이네요... 그리고 오늘 그런날을 보냈고요..
참 의식의 흐름대로 써내려간 글이네요.
다들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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