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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당대회를 마치고...
게시물ID : sisa_756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서을청년위
추천 : 7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8/28 10:11:30
(어제 전당대회를 마치고 강서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쓴 글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어떤 캠프에도 소속되지 않았습니다만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의 기준에 관한 문의가 많아
그 역할을 SNS로 일부 담당하면서 선거과정을 정리한 저의 개인적 글입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대표 수락연설을 마치고 저희 강서을 지역위원회로 강서로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제게 이번 전당대회는 좀 남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한 거라는 트잉여로 산 거 밖에 없는데
진성준 위원장 뿐 아니라 강서을청년위원회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러분께서 당에 어떤 소통을 원하는가 알게 된 계기도 되었습니다.
 
저 또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지도부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제가 '당대표를 선택하는 기준'이라는 글에서
쓴 부분이기도 하지만 선거과정을 제 개인적으로 복기해보자면
 
첫째로, 당장 오늘부터 '친문 지도부'라는 기사가 쏟아질 것입니다.
이는 언론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그동안 경선을 통해 선출된
지도부 임에도 불구하고 당내에 결과에 불복한 예가 늘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당원가입과 투표 시스템 등의 문제가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대의원, 권리당원 투표의 기준이 잘 알려져 있기도 않고 또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 당이 이 문제에 친절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점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가장 부족한 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셋째, 후보간의 경쟁은 당연한 것이나 일부 후보들이 지나친 네거티브를 보여 당원과 지지자의 마음을
상하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컷오프 상의 결과를 보도한 점과 과도한 지지를 표명하는 문제가
지지자들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지지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왜 당원들이 추미애, 양향자, 김병관 후보를 선택했는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그 결론은 역시 온오프네트워크 정당에 대한 열망이었습니다. 선거 결과와 별개로 선거 과정에서
부족했던 이러한 점들을 지도부도 잘 알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대선 경선에 대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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