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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거킹
추천 : 6
조회수 : 54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7/06/23 17:04:12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지역이 어이없는 평준화 제도가 시행되는 데라..
정말 오고 싶지 않았던, 소문 정말 별로인 학교에 배정이 됬어요..
설마 설마 했는데.. 그 소문들이 사실이네요...
우선.. 지금이라면 시험기간이라서, 교실이 정말 조용해야 하고..
애들도 다 시험 생각만 해야할 그런 시간인데, 전혀 그런게 없네요..
오히려 더 떠들고, 자고.. 선생님들도 애들이 이렇게 의지가 없으니까 대충 진도만 나가시는거 같고요..
거기에.. 전국모의고사를 보잖아요.. 그걸 보면.. 학교 평균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습니다 ㅡㅡ..
전국모의는 실업계에서도 보는건데.. 휴우..
학교에 실업계 떨어지고 온 애들 정말 많고요, 복학생에, 장결생에..
흡연, 음주 이런건 뭐 놀랄 일도 아니게 됐어요 여기서.
학교에서도 정시로 입학하는건 아예 포기를 했는지, 수능이나 모의고사에 관련된
어떠한 보충수업/정규수업 과정도 없고요.. 심지어 학교 홍보때 내신 반영율이 높아지니까
자기네 학교가 유리하다고 공문을 돌린 적도 있습니다.. -_-;;
오히려 중학교때보다 학업 분위기가 더 안좋은거 같아요.
전학이 제도의 특성상 그렇게 쉬운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해왔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이 학원을 가야만 하겠네요..
전학가고 싶은데.. 그게 그렇게 쉬운것도 아니고 ㅠㅠ
참고로.. 모의고사 점수 380점이 전교 1등을 하는; 그런 어이없는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그런 학교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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