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 저 너무 떨리는데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humorstory_204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통일남
추천 : 7
조회수 : 77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0/11/11 15:24:40
21살 백수입니다
집 앞에 편의점이 있는데
너구리 하나 살까 하고 들어갔습니다

평소 가던 시간 말고는 처음 보는 알바가 있더라구요
아 젠장.. 더럽게 하고 나왔는데..
주말에 일하는 학생같았는데 오늘 일하고 있더군요

수염도 안깎고 아..
지금 생각해도 진짜 더럽지만

너구리 3개 집어들고 카운터 갔는데
고개를 푹 숙이고 바코드를 찍더라구요

기분이 나빠서 말도 안하고
주머니에서 돈 꺼내려고 뒤적거리는데

700원짜리 빨간 빼빼로 오리지널 건네더라구요
꿈인줄 알았습니다 진짜 정말로
순간 멍해서 상황파악하는데

일단 돈 드리고
잔돈 받고 나왔습니다

오늘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인가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