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이 곧 백합이의 아버지와 겹쳐보인달까.. 유독 미래의 심도있는 문학작품만이 글의 범주에 어울리고 미래가 그들이 말하는 쓰레기 인소 같지 않은 글만을 쓰면서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느꼈어요. 솔직히 저만 해도 취향이 좀 별나서 평범하고 진지한것에는 흥미를 잘 못느끼고 더 나아가서 제 행복엔 남들 눈에는 저.급.하다고 보일수있는 건데, 베스트 댓글순으로 보다보면 미래가 아주 못된길로 빠지고 있는건가 싶어요. 글의 퀄리티는 분명 장르마다 평균이 있는거고 저질 문화가 있다는것도 알고있지만 한때는 내 인생에서 안식처가 되기도하고 눈물쏟게 하기도하고 행복하게 해주기도 하면서 내 삶의 좋은 추억으로 남겨져 있는 하나의 문화를 단지 품격이 없고 가볍고 미숙하다는 이유로 유명 소설작각들의 작품과 비교하며 미래에게서 뺏으려는게 뭔가 넌 좋은것만 해야돼! 그런 저질스런건 하지마! 윽박지르며 억압하는 강압적인 태도 같고,
웹툰과 소설등 즐기기위한 문화를 소비하는 우리가 미래의 인소?나 라노벨같은 글을 쓴다고 폄하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그런 저질급 인소를 쓰는 행위가 곧 미래에게 소통의 기회가 될수도있고 아닐수도 있는 일종의 도전이고 용기인데 너무 안된다고만..안좋게만 보는 시선에서 전반적인 만화나 오락에대한 인식을 봐버린 느낌이기도하고.. 그냥 좀 많이 씁쓸했네요. 공감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은거같아서 저도 제가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작품속에서 살아있는 미래의 행보가 현실의 독자들에게까지 기피 당하는 분위기가 슬퍼서 감정이입이 좀 심하게 된것같네요ㅜㅜ
음지로 파고들어가서 불법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인소가 딱히 나쁠것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인지라 투명드래곤이 울부지져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