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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맞춤복이 아니고 기성복이다
게시물ID : sisa_7572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nowhow
추천 : 2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8/29 14:27:13
제목대로 유시민 장관이 그랬잖아요.
 
나하고 딱 맞는 정당, 딱 맞는 정치인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도 개인적으로 2001년부터 노사모였고, 뼛속까지 친노고, 문재인 대표의 아주 극성스러운 지지자 중 한명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표가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유는 거의 눈팅만 하고 미권스나 문팬에서만 주로 활동했는데
 
최근의 분위기 너무 이상해서 글 남깁니다.
 
손혜원 의원의 행동을 두둔하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그런데, 거의 국민썅년 만들려는 기세의 이 분위기... 정말 적응 안되네요.
 
9번 잘해도 1번 잘못하거나... 9개가 같아도 1개가 나의 생각과 다르면 배척해야 합니까?
 
 
전당대회는 끝이 났고...
 
우리가 원했던 후보는 거의 다 당선되었고...
 
승자 입장에서 패자를 감싸안고 대선을 위해 통합으로 가야하는 이 시점에...
 
손혜원 의원까지 배척해버리면 누가 우리편이 될 수 있을까요?
 
 
세월호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사드 문제 때문에 성주, 중국 다녀오시고...
 
어느 초선 의원보다도 우리들을 위해 발로 뛰신 분인데...
 
그런 것들보다 당규 위반하고 유은혜 의원 지지했다는 이유가 그렇게까지 화가나고 분이 안풀릴 문제인가요?
 
사과 없이는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인건가요?
 
 
비판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도를 넘어선 느낌이 들어 글을 올려봅니다.
 
제발 좀 우리끼리는 통합좀 했으면 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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