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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계를 좀먹는 양아치들에 대해
게시물ID : readers_26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청루
추천 : 0
조회수 : 105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8/29 15:07:53
장르 문학계를 좀먹는 양아치들...
누가 있을까요?

불법 공유의 경우는 양아치가 아니라 조폭이니 논외.

제가 지금 생각하는 양아치는 바로, 다중이입니다. 

아마 장르 소설(주로 판타지,무협)을 즐겨 보신 분이라면 이런 경험 한 번 쯤 있을 겁니다.

"뭐야, 이거 그때 그 지뢰작가잖아? 아씨, 필명 달라서 몰랐네."

실생활에서 보면 전화번호 2~4개씩 쓰는 배달식당의 문제도 있겠죠. 뭐, 그게 아니라도 매번 이름만 바껴서 나오는 정당들도 문제일테고요.
사실, 장르계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지금 가장 와닿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분명 그 작가가 확실한데 이름이 달라요. 그럼 독자 입장에선 정말 황당하고 짜증 날 수밖에 없죠.

근데, 제가 주로 이용하는 문피아만 해도 1인 1아이디 정책이긴 하지만 문피아에서 인정해주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한마디로 일반유저들은 1인 1아이디이지만 작가들은 문피아에 요청만 하면 다른 아이디로 다시 연재가 가능하다는 거죠.

그럼, 전에 유료작을 꾸준하지 않게, 듬성듬성 연재하다가 
"아! 몰랑 때려쳐!" 하고 배째버린 작가가 새로운 아이디로 유져들에게 짠! 하고 나타난다면?

유료연재까지 간다는 건 필력이 독자들에게 먹힌다는 거고 그러면 유저들은 붙게 되기 마련인데, 독자들이 그 작가가 연중범인 걸 알면 과연 볼까요?

비단 이건 장르계만의 문제가 아니죠.
이런 작가들이야 말로 "독자들은 개돼지나 다름없다." 나한테 돈만 주면 된다. 라는 마인드를 가진 부류인데 
연중작가, 이번에 웹툰 사태의 메갈작가들이 필명만 바꿔서 다시 온다면? 

웹툰이야 그림체 바꾸기 힘들테니 덜하겠지만 소설이라면 문체 구분하기는 힘들죠.

그럼, 작가는 쓰기 어려운 전결 버리고, 기승 연중 기승-연중, 기승-연중 하면 돈 벌기 쉬우니 꿀이고,
연재사이트야 에헿에헿, 어차피 돈만 들어오면 됨.  이러고 있을테고,

장르계 다시 망하는 건 시간문제 일 것 같네요.

아오, 짱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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