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이번에 취업이 되어서 신입사원 연수를 가있는데요
예전부터 주변에 아는 언니오빠들한테서 연수가면 커플들 많이깨진다 눈많이맞는다 이런말을 많이들어서
제가 연수가기 한참전부터 불안한티도 많이내고 자존심 상해도 다 죽이고 투정도 막 부리고 그랬었어요
연수 가기 며칠전인가?? 제가 약간 지나가는말로 카톡 프로필 사진 제 사진으로 하고 가라고 했는데 어떻게 딴얘기하다가 흐지부지되었는데..
이때 확실히 했어야 하는 거였는데...
남친이 이미 연수를 갔고 이제 며칠 안됐는데 제가 엊그제 아무래도 불안해서
제 사진으로 지금 바꾸라고 했더니 흔쾌히 알겠다고 했는데요. 말만 하고 안바꿔서 왜 안하냐고 하니까
정말 연수끝나면 200퍼센트 바꾸겠다고 자기 믿어달라고 하네요
지금은 모두 단절된 상태에서 연수받고 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바꾸기가 이상하대요.
누구한테 이상하냐니까 부모님. 같이 연수받고 있는 사람들. 예전에 인턴도 했었는데 그 인턴같이 받은 사람들한테 이상하게 보일거같대요..
그리고 자기 여친있는거 이미 다 말했으니까 걱정하지말고 믿어달라 하는데..
남친 직장이 남초라 여자도 거의 없고 사실 그렇게 의심되거나 걱정되는건 아닌데
그냥 그래도 해놔야 남은 기간동안 제 마음이 편할것 같거든요..
남친이 의심받을 만한 전과가 있는건 아닌데 그래도 저는 취준생이고 남친은 취업되다 보니 이상한 생각이 들어요..
이거 제가 너무 무리한 요구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