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에서 눈팅만 주로 하는 여징어예요.
첫글을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이야....
이미 벼룩시장 이후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인제서야 글을 올리는게 무슨 소용이겠나 싶기도 하고
고민 하다가 어디다 문의 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게시판에 글을 올려요.
어찌되었던 기부도 하고 맛있는 달다구리도 살 수 있단 생각에
벼룩시장에서 1시간 넘게 줄서서 고생하며 쟁여온 간식거리들인지라.
(2만원 어치 정도 사왔네요.)
일단 사온 건 맛있게 먹어야겠다 해서 4통은 이미 다 먹어버렸고,
이번껀 내용물 좀 음미하면서 먹어보자 하면서 살짝 물어봤는데, 맙소사.............
제가 1년 전쯤에도 큰 대기업 조리식품에서 머리카락이 나오고 몇달을 고생한 적이 있어서
(머리카락이라고 우기시고 잘 마무리 하셔서 넘어갔는데, 사실 머리카락은 아니었었어요..
너무 적나라 해서 .. 한동안 음식 먹을 때마다 깨작깨작 신경도 너무 많이쓰이고,
괜히 역한 생각도 들고. 저한테는 먹는게 제일 큰 낙이라서요 ㅠㅠㅠㅠㅠ)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머리카락이 아예 단단하게 고정되어서 안쪽에 박혀 있는 상태에요.
사진주의 ㅠㅠㅠㅠㅠㅠ)
저는 벼룩시장 후에도 개인적으로 달다구리 판매자님에게 궁금한 것도 많았고 아쉬운 것도 많았었어요.
끊임없이 나오는 물량이며, 계속 업자가 아니라고 하시는 부분 부터 시작해서,
세무쪽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자연스럽게 세금부터 떠오르더라구요.
무엇을 원하거나 해서 올리는 건 아니구요.
그래도 먹을 건데, 사과를 받고 싶어요.
워낙 많은 양을 만드시다 보니,
정신없으셔서 이런 작은 실수가 일어났구나 라고 생각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이전 불미스러운 일들 부터 해서, 실망한 부분도 적지 않게 있었고
앞으로 또 베이킹을 하시게 되신다면, 조금만 더 위생에 신경 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