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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영어시험 중 실제로 일어났었던..(고전자료)
게시물ID : humorstory_125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굴너굴
추천 : 14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09/19 09:17:07
.. .. 1999년 X월X일 
서강대학교 OO관 1층의 영어회화강의실.. 
교수님이 갑자기 중간고사를 필기대신 상황설정에 따른 영어실력으로 점수를 
준다고 했다. 


교수 : 다음... 김군하고 최군.. 앞으로... 

교수 : 너희들은 미국에서 있을법한 상황에 대해 나름대로의 실력을 발휘 하도록... 


아직 앞서 하던 몇몇 학생, 버벅거리며 비지땀 흘릴때. 
자꾸 화장실가고 싶던 최군과 김군,,, 중간고사 성적직결인데... 


교수 : 김군은 한국에서 미국에 관광차 찾아간 한국인, 그리고 최군은 미국에 사는 현지인... 
자, 시작해 볼까? 제한시간은 3분... 


최군과 김군의 등은 이미 무너진 제방이었고, 머릿속에선 현기증마저 느낄때... 
김군이 재치를 발휘했다. 


김군(한국인 관광객) : Excuse me, Can you speak Korean? 

최군(미국 현지인) : Yes, I can. 

김군 : 아 한국 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자유의 여신상 가려면 어떡해요? 

최군 : 네, 저기서 녹색버스 타구 4정거장 가서 내리세요... 

김군 : 감사합니다. 

최군 : 별 말씀을 ...타국에서 모국인에게 그정도는 해야죠..안녕히 가세요. 

교수 : -.-;;; 


교실은 뒤집어 졌고... 


이를 패러디할 경우 F에 처한다는 저작권 보호성 교수님의 경고와 함께... 
위의 상황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이므로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후, 최군과 김군은 A와 A+를 받았다는데... 
성적이 다른 이유는 현지인의 한국어 실력이 이민자 치고는 너무 능숙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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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누리 시절 유머로 기억합니다만...
다시 봐도 재밌길래 고전을 사랑하자는 취지에서 가져와봤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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