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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I 1st Mini Album "Chrysalis"에 대하여
게시물ID : humorbest_1252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99Ent
추천 : 19
조회수 : 254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5/15 12:29:41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5/10 2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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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블로그에 썼던 글을 그대로 퍼온 거라 말투나 글 내용이 조금 딱딱한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랑 비슷하게 느끼신 분들이 더 있는지, 혹은 음반 내용에 대해서 더 같이 이야기할만한 분들이 있는지 알고 싶어서 오유에도 글 올립니다 ^^

프로듀스 101... 내가 정말 좋아했던 프로그램이었다. 당연히 프로듀스 101에서 데뷔한 I.O.I는 많이 응원하고 있지만, 한 그룹 팬하기도 힘든 경제사정에 두집살림은 영 무리기 때문에 I.O.I의 앨범을 사진 않았다.....
그런데 나는 주문한 적도 없는 I.O.I 1st Mini Album "Chrysalis"(사전주문 한정판)가 집에 와있었다.
동생이 주문한....
형제가 이렇게 한 가지 취미를 공유하는게 좋은 겁니다. 여러분 꼭 동생이랑 친하게 지내세요. 여담이지만 무단으로 여는 거 아닙니다 허허허

앨범 구성품

1. 박스커버
요즘은 이렇게 나오는게 정상이었구나... 한정판이라 볼륨이 좋은 건진 모르겠지만(일반판은 안 샀다), 일단 두께부터 굉장하다. 내 손바닥모은 것만한 두께의 박스 커버라면 내용물은 얼마나 더 튼실할지 궁금해졌다.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11 MB

커버 사진은 정말 예쁘다! 청청패션 콘셉트! 11명의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온 것이란 걸 믿기 힘들 정도로 잘 어울리는 팀 콘셉트 ^^
아무래도 프로듀스 101에서 사용했던 색감을 끊임없이 계승하는 건 별 수 없을 듯 하다. 모든 멤버를 묶어주는 구심점적인 역할을 그 프로그램이 했기 때문인지 앞으로도 쭉 영향을 받을 꺼라고 생각한다.

2 .사진집 및 프로필, 메이킹 포토 그리고 포스터

IMG_0012.jpg

한정판이라 이건가... 안에 들어있을 꺼라고 예상했던 내용물의 3배가 들어있었다.. 사진집이야 보통 주는 거니까 그렇다손 쳐도 개인별 프로필이랑 메이킹 포토라니! 사실 이 앨범을 구매하는 사람은 I.O.I의 모든 멤버들의 프로필을 기본적으로 꿰고 있는 상태일텐데... 팬 서비스 차원에서 만든게 아닐까 싶다.
좌측의 사진집은 정규 사진집이고 우측의 메이킹 포토는 앨범 준비 기간동안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것이다.

IMG_0013.jpg

이 사진은 포스터와 음반을 담고 있는데, 사실 그것보다는 좌측의 리본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저 리본은.... 이 앨범을 구매한 사람에게 정말 이 앨범이 소중한 것이라는 걸 충분히 배려한 작품이다. 저 리본을 당기면 안의 내용물이 꾸겨질 위험없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I.O.I 첫 앨범인만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3. 그냥 사진

그냥 사진들이다. 이것도 정말 예쁜 포장용 봉투에 담겨있다.
IMG_0010.jpg

사실 사진 내용물보다는 아까부터 얘기하지만... 이 미니앨범은 포장이 예술이다... 저 뒤의 아이오아이라고 적혀있는 포장용 봉투에 정성스럽게 사진이 담겨있는데, 정말로 감동이었다. 좀 열이 받는게 있다면 도연이 얼굴에 잘못 인쇄된 부분이 있다는 건데... 

아쉽게도 한정판 구성품은 이게 전부고, 일반판은 개인적으로 구매할 의사가 아직 없어서... 따로 구경해보질 못했다 ㅠ

곡구성

1. Dream Girls
2. 벚꽃이 지면
3. 똑 똑 똑
4. Doo Wap
5. Crush
6. Pick me
7. I.O.I (intro)

곡에 대한 간단한 첨삭은 아래와 같다.

1. Dream Girls - 꿈을 이룬 프로듀스 101을 그대로 형상화한 곡
프로듀스 101에서부터 기다려온 11명의 I.O.I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후크가 좀 단순한 편. 뭔가 어릴 때 본 스포츠 애니메이션 느낌이 있다.
음악적 지향은 매우 정확하다. I.O.I가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을 인정받는 곡인만큼 힘차게 나아가자~ 식 음악 전개와 그녀들의 "꿈"이 이루어졌다는, 그리고 앞으로는 팬들의 "꿈"을 이루어주겠다는 내용의 가사가 담겨있다.

2. 벚꽃이 지면 - 프로듀스 101 시절 헌정받은 곡.
B1A4의 진영이 작곡한 곡. 이미 '같은 곳에서'로 호평을 받은 적이 있는 그의 곡이기에 걱정할 필요조차 없었다.
정말 정석에 가까운 걸그룹 노래. 청순, 순수, 소녀, 사랑, 계절 등의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는 곡.
시기적으로 살짝 애매할 때 I.O.I 가 데뷔했기 때문에 내년 이맘 때쯤엔 한 번쯤 다시 연금처럼 돌아올 것을 예상해본다.

3. 똑 똑 똑 - I.O.I의 통통 튀는 매력이 소녀소녀하게 발산된 곡.
상대방의 마음에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소녀의 마음을 노크로 표현한 곡. 가사가 참으로 백미이다.
상대방을 보고 싶은 마음을 노크로 표현한 것은 정말 시적이고 아름다운 가사다.
2, 3, 4번 트랙이 모두 소녀감성에 치우쳐져 있는만큼 이러한 콘셉트를 쭉 밀고 갈 건지, 아니면 좀 더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할 것인지가 궁금하다.

4. Doo Wap - 남자친구와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하는 듯한 곡
제목이 두왑... 개인적으로 의미없이 리듬을 맞추기 위해서 소리를 넣는 건 별로 안좋아하는데... 제목부터...
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곡은 괜찮았다. 근데 확실히 저런 소리를 넣으면 100% 음악이 올드해지는 건 맞는 것같다.
사운드만 보면 S,E,S의  '너를 사랑해' 듣는 거랑 비슷한 느낌인데... 저 촌스러운 스네어 좀 어떻게 해주면 좋겠다..

5. Crush -
 앨범 유일 파워 콘셉트. 만약 해체 전에 콘서트를 한다면 반드시 라인업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곡.
이 곡 자꾸 들으면 생각보다 중독성이 있어서 나름 금지곡 반열에 든다고 생각...
반주보다는 주 멜로디의 "쿵쾅! 우워우어" 나 "oh, my, gosh" 같은 부분이 너무 찰져서 무심코 따라하게 되고...
음악 자체가 마이너 톤이라서 그렇지 사실 무대에서의 에너지가 더욱 강렬할 콘서트용 곡으로 보인다.

6. Pick me - 어... 이 노래는... 제가 별로 안 좋아해서요...
이거 녹음 제대로 한 거 맞나? 내가 원래 이 노래를 별로 안 좋아하긴 하는데 그래도 녹음된 상태가... 보컬이 누군지도 구분 안 갈 정도인데... 물론 
레솔레솔솔라시 하나 가지고 곡을 쓴 건 대단하긴 한데;;
음... 모르겠다.. 난 잘 모르겠어요 응원한다 아이오아이 화이팅

7. I.O.I (intro) - 인트로가 왜 7번 트랙에 와있는 거야
인트로를 만들 꺼였다면 1번 트랙이 인트로를 놓고 2번 트랙인 드림걸즈와 사운드가 이어지게 만들었어야 했다고 생각. 그랬다면 앨범이 하나의 패키지 구성으로 형태를 이룰 수 있었을텐데... 애매하게 7번에 놓은 이유가 뭐지... 주의 사항에 "뒤에서부터 들어주시기 바랍니다"같은 건 못봤는데...


앨범 패키지 자체는 정말 정말 정말 예뻐서 감동한 앨범.
지금까지 응원했던 프로듀스 101 친구들이 데뷔한 것도 기분이 좋기 때문에 단순히 상품을 샀다는 느낌보다는 내 응원을 보내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다만... 음반의 내용물 쪽은 완전히 마음에 들었다고 말하긴 힘들다.
차라리 수록곡을 줄여서 다음 앨범에 더 만전을 기하는 편이 나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럼 전 고오급 시계를 하러 샤샤샤~
출처 http://blog.naver.com/99entertainment/22070624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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