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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5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현역군인
추천 : 0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2/27 10:21:14
24일날 100일 휴가를 나온 현역군인입니다.
어느세 시간이 훌쩍훌쩍 흘러서 한 시간도 안 된거 같은데 벌써 내일이면 부대 복귀날이네요..
애써 착잡한 마음을 감추고 있자니 가족들도 신경 써 주는건지 그저 평소처럼만 대해주고 신경써 주니까 더욱 착잡한 이 마음은 뭘까요..
가능하면 그냥 여기에 머무르고 싶고 군대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꼬장도 부리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겠죠.. 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현역군인이고 또 다 큰 어른이니까요.
그냥 아무렇지 않은듯 '또 다녀 올게'하고 깔끔하게 돌아가야 하는 게 맞겠죠.
하지만 갑자기 우울해지고 어두워지는 이 마음을 무엇으로 감춰야 할까요?
너무 힘들지만 제가 힘들다고 말하면 가족들이 더 힘들어 할 걸 알기에 마음속에만 품고 있다가 오래전 부터 친구 같았던 오유에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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