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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 시간에 스마트폰 하고 애를 방치한 교사
게시물ID : baby_16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솔다솔
추천 : 18
조회수 : 1400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6/08/30 22:12:34
일단 직원인지 외부에서 계약을 하고 하는건지 일단 오늘 전화를 했습니다.

직원이라고 하더군요.

뭐라고 말하려는것 같은데 그냥 알았다 하고 끊었습니다.

바로 아내한테 전화를 했더군요.

아내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화가 나서 말했답니다.

-무슨 일이냐?
-모른다
-무슨 일인지 내가 알고 있어야 할 것 아니냐
-애 아빠가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럼 내가 말 하겠다. 무슨 잘못한거 없냐
-없다
-치료시간에 스마트폰 하면서 딴짓 하지 않았냐
-안했다
-한 두번이 아니다, 거짓말 하지 마라
-절대 안했다
-동영상이 있다
-....
-무슨 말이라도 해 봐라, 왜 안했다고 하더니 갑자기 말이 없냐. 담요 덮고 스마트폰 하는게 무슨 치료냐 여기서 거기 가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리고
힘든지 아느냐. 더우나 추우나 아이 치료한다고 거기 까지 갔는데 치료한답시고 스마트폰 하면서 방치하는게 말이 되냐

뭐 대충 이러고 전화 끊었는데
나중에 다시 전화 해서 자기가 그때 어디에 급하게 보낼 자료가 있어서 보냈다는 식으로 처음이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지금 여성가족부에 민원을 넣어야 할지 신문고에 넣어야 할지..
일단 증거는 있으니까 서두르지 않고 민원 잘 넣는 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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