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서 밥해먹기도 좀 귀차니즘이 밀려와서 집근처 중화반점에 주문 배달을 시켜먹기로 하고.. 전화를 걸었지염..
목소리 이쁜 여자사람이 전화를 받더군요~~^^
나 : 여기 신림 15XX-5 번지 203혼데요 삼선간짜장 하나 공기 추가해서 콜라 큰걸루 갖다주세요
여자사람 : 신림 15XX-5 번지 203호여? 간짜장 곱배기 하나 공기 하나 콜라여?
나 : 아녀 삼선간짜장 보통이구요 공기 하나 추가해서 콜라 큰걸루여
여자사람 : 아 네.. 간짜장 하나 공기 하나 콜라 작은거죠?
나 : -_-;; 아녀 간짜장 하나 공기 추가해서 콜라 큰거요
여자사람 : 아 죄송합니다 잘 못들었네요 간짜장 곱배기 하나 공기 추가 콜라 큰거 맞으신가요?
나 : ............... 간!짜!장! 보통!!!! 하나 하구요 공기 추가해서!!!! 콜라 1.5 !!!!!!!!!!!리터!!! 하나 추가요...!!!!!!!!
여자사람 : (큭큭.. 소리내 웃으며) 아 죄송합니다 간짜장 보통하나 공기 하나 콜라 1.5리터 주문 맞으시져?
나 : 네..^^ 부탁 좀 드릴게요
여자사람 : 자.. 잠깐만요.. 주소가 15XX-5 번지 103 호 맞져?
나 : 2.... 203호여...
여자사람 : (큭큭.. ㅋㅋ) 네 알겠습니다.
하아... 메모 하는 습관좀....ㅜㅜ 그나마 목소리라도 이뻣으니...최대한 분노 조절하고 차분히 기다렸네요..
그리고 약 20여분후...
간짜장 곱배기에.. 공기..콜라 작은게 배달 되 왔네요....
싸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