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날로 흉흉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건과 사고가 발생하고 그중 일부는 가십거리의 이야기들을 만들어 가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안 좋은 일 나쁜 일들은 쉽게 가십거리가 되는 이유는 그 험악한 과정들이 좋은 방향으로 나가길 바라고
또 좋은 방향으로 나아 갔을 때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전해지는 나쁜 소식들은 끝날 줄 모르고
그에 반해 선행을 베푼 사람들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쉽게 잊혀 갑니다.
악행은 처벌받을 때 이야기가 끝나지만, 선행은 이야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끝맺는 단편적 이야기 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어쩌면 타인의 잘못된 됨됨이를 알리기 위해 영웅으로 추앙받아야 될 사람들을 잊고 살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의 선한 이야기가 하나의 악한 이야기를 상쇄 시킬 거란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악인과 선인 둘 중 한 명을 기억해야 한다면 저는 선인을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저는 선행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리고 기록할 수 있는 게시판 "칭찬 게시판"이 꼭 생겼으면 합니다.
두서없고 긴 글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