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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에도 계속 연락오는 회사
게시물ID : jobinfo_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감으면
추천 : 1
조회수 : 289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9/01 1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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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부로 퇴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8월 초 휴가가 끝난 후, 퇴사예정일로부터 한 3주 남았을때 사직서를 제출했고
 
신입사원이 오면 인수인계를 하고 나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회사 측에서 진지하게 안 받아 들였는지, 아니면 제가 계속 남아있을거라 생각했는지 몰라도
 
신입사원은 뽑지 않고 계속 일해주면 안되겠냐는 등 설득만 하더라구요.
 
그때마다 저는 '안되겠다. 이미 마음을 먹었다.'라고 확실하게 대답했습니다.
 
결국 퇴사 이틀 전에 신입사원이 들어오긴 했는데, 솔직히 이틀만에 인수인계를 할만한 업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인수인계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깔끔히 나왔다고 생각하던 찰나 어제도 업무때문에 전화오고..
 
솔직히 전화상으로 업무관현하여 질문하는 걸 거절하면 매몰차 보일까해서 이해는 했습니다. 
 
하지만 '너 어차피 퇴사 후에 일자리를 잡지 않았을테니 시간많지 않느냐 알바형식으로 나와서 일좀해줘라'라는 건
 
인간적으로 심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 시내에 나와 있었는데 전화를 하더니 하는 말이
 
인수인계가 덜 됐으니 좀 나와서 일좀 가르켜 줘라 라고 하더군요.
 
 바쁘다고 일이 있다고 해도 '너희 부모님 전화번호 좀 알려줘라. 사정 좀 하게'라고 하더군요.
 
어찌어찌 말을 돌려서 거절은 했지만 분명 또 전화올게 뻔합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그냥 스팸처리 할까요? 어차피 이직할 때 같은 직종으로 할 생각이 없어서 불이익은 없을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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