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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16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Vor
추천 : 5
조회수 : 103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9/01 11:59:01
안녕하세요~
흔하지 않은 경험이었기에 정보 공유차 글을 올립니다.
아이는 현재 37개월이지만 입원시엔 36개월 이었어요.
고열이 계속되어 뇌수막염 의심되어 대학병원에 입원하였어요.
처음부터 혈액 염증수치가 너무 높다,
뇌척수염 검사에서도 백혈구 수치가 너무 높다고 했었어요.
보통 2~300에 입원하는데 1,500에 육박했었습니다.
세균성으로 의심되어 바로 배양 들어갔고 격리조치 되었어요.
하지만 배양 실패했고 범용 항생제로만 치료할 수 밖에 없었지요.
주치의는 길어야 2주 정도라 했는데 2주가 되니 10년에 두어명 정도
5~6주 입원하는 경우도 있다 하더군요.
중간엔 협진이 필요한 교수가 휴가를 가는 바람에 병원을 옮기기도 했어요.
옮긴 대학병원서도 배양은 실패했고 여러 외부 기관으로
검사를 보냈으나 결국 속 시원한 결과는 볼 수 없었어요.
결국 면역글로불린제 2종류 쓰고, 마지막으로 쓸 수 있는
범용항생제 써서 5주 1일 만에 퇴원했어요.
하지만 아직도 원인이나 원인균은 미상인 상태예요.
지금은 건강한 상태이나 아직도 열 오르지 않을까 노심초사예요.
이상 뇌수막염으로 5주 넘게 입원했던 흔치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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