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팬파스타 레시피가 인기가 많길래 한번 따라해봤습니다. 음...제 입맛에는 삶고나서 건져내서 팬에 볶아내는게 더 맛있긴 한데, 설거지할게 확 줄어드는게 워낙 큰 메리트라서...자주 해먹게 될 것 같아요.
마파두부 하나 하자고 두반장 사기에는 돈이 아까워서, 굴소스랑 xo소스, 간장으로 만든 짝퉁마파두부에요! 마지막에 부추를 넣기 전에는 맛이 미묘했는데 부추 한줌 넣으니 그게 전체적인 맛을 확 살려주네요!
이건 점심 도시락용으로 만든, 위의 마파두부에 고춧가루를 더해서 조금 더 매콤하게 만든 버젼이에요! 전 위에 버젼이 더 깔끔해서 맛있었어요.
코스트코에서 제일 싼 돼지 등심으로 스테이크! 소스는 스테이크 굽고 팬에 육즙이 들러붙은데에다가 발사믹식초랑 설탕 조금 뿌려서 졸였어요.
한국에서 먹은 치킨 맛이 그리워서 닭다리 사다가 살 발라내서 튀기고 간장마늘소스에 버무렸어요! 나름 시켜먹는 치킨보다 맛있어서 대만족! 헤헤헤
도미노 피자에서 라지사이즈+4개토핑선택으로 11달러에 팔더라구요. 사이즈가 커서 반은 먹고 반은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데워서 먹었어요.
냉동오리가슴살이 4덩이에 6달러라는 미친 딜에 올라와서...고기중에 오리를 제일 좋아하는데 비싸서 못먹는 저에겐 희소식이었어요! 이전에 만들어둔 필라프와 샐러드채소에 오리가슴살을 구워서 올리고, 쌈장과 올리고당, 올리브오일 섞어서 만든 소스를 올렸어요!
마트를 둘러보다 짜짜로니5팩에 4달러에 팔기에 집어왔는데....그냥 먹으면 맛이 되게 심심하더라구요. 냉동실에서 죽어가고있던 완두콩이랑 버섯이랑 부추랑 넣어서 업그레이드해먹었어요 ㅎㅎ
닭 허벅지살이 세일해서 2키로를 10달러에 샀어요...ㅎㅎ...닭허벅지가 뜯는 맛이 제일 좋을 것 같아서 닭도리탕을 해보자! 하고 거기다가 라면사리까지!
혼자서 지내면서 식사를 소흘히 하면 제 자존감이 팍팍 떨어져서, 비록 항상 마트 할인전단지를 정독하고 싸게 올라오는 것만 사올지라도 요리할때는 정성을 들여서 해먹으려고 하고있어요. 다른 분들에겐 어쩔 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정성들여서 요리하고 제 자신을 위해서 맛있게 먹는 것 만큼 제 자존감을 확 끌어올려주는게 없는 것 같네요. 다들 항상 식사 잘 챙겨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