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째어쨰 가족들 다 모여살게되서 여동생이랑도 같이 사는중인데
몇일전에 아버님이 아이스크림 사오시면서 떠먹는 아이스크림으로(이걸 뭐라고하죠? 여튼 떠먹는 큰사이즈 아이스크림)
구구를 사오셨습니다.
제가 손에 꼽는 아이스크림이라 좋아했는데
몇일뒤 보니 하루저녁사이에 사라져버리더군요
뭐 구구 그까이꺼 걍 사먹으면되니 화나거나 억울한건 없는데
동생한테 그걸 한번에 다먹었냐? 하니까
아빠보고 또 가져오라 하면되자나 하면서 소리치더군요;;
(아니 뭐.. 난 그냥 신기해서;;; 왜 소리를 질러;;;)
그러다 잊어먹고 있다가 아버님이 또 구구를 사오셔서 이번엔 방심하지 않고 '
열심히 이틀동안 2/5정도를 퍼먹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하룻저녁사이에 또 사라졌네요 ㅋㅋㅋㅋㅋㅋ
막 예전에 베스킨 쿼터 사주니깐 이걸 어떻게 다먹냐고 툴툴거린거 생각도나고 ㅋㅋㅋ(페이크였냐...)
갑자기 뜬금없이 '아 살빼야하는데' 하고 혼자서 짜증내길래
다이어트가 오늘 하루일도아닌데 왜 갑자기 짜증내냐고 물어보니까
'맨날짜증나니까' 라고 이야기하던것도 생각나고 귀엽네요 ㅋㅋㅋ
오늘저녁에 놀려먹을까 생각하다 그냥 넘어가렵니다
내동생 화이팅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