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하나의 한일전이 있었습니다. AFC챔피언스리그 경기죠... 결과는 제목과 같습니다.
저는 전북 홈 경기를 거의 빠지지 않고 봤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직장때문에 전주를 떠나면서 작년에는 단 세경기만을 보았습니다. 그 중 한경기는 성남에게 5-1로 관광당한 게임이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은 작년 12월의 그 추운 날에 상암동에 직접 가서 FA컵 우승장면을 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전북이 작년도 J리그 챔피언인 감바 오사카와 경기를 했습니다. 결과는 3-2의 짜릿한 역전승이었습니다.
또... AFC홈피에 가서 보니... 울산도 일본의 도쿄 베르디에 2-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사실... 1회성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대표팀간의 경기보다는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프로팀간의 경기가 더욱 중요합니다.
WBC에서 우리가 일본에 이겼다고해서 우리의 야구 실력이나 문화가 일본보다 우세하다고 할 수 없듯이 축구도 마찬가지라는 거지요.
암튼...언젠가는 연간회원들로만 경기장을 꽉 채울 날이 곧 올거라고 믿으면서 올해는 차가 생겼으니 주말에 하는 경기는 좀 자주 찾아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