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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 이번엔 이해찬의원에게 탈레반들이 붙었네요.
게시물ID : sisa_7582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뷰티블마인드
추천 : 2/4
조회수 : 6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01 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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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베오베에 올려진 이해찬 의원에게 탈레반이 붙었다는 글을 보고 씁쓸합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9/01/0200000000AKR20160901147000063.HTML?input=1179m
사실관계를 적어 놓기는 하였으나 전부 적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사를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관계]
기사에 따르면 지난달 10일께 주민 A씨는 이 의원의 전원주택 주변 밭에 아로니아 재배를 목적으로 퇴비를 뿌렸다. 그리고 13일 냄새가 날리는 것을 막으려고 밭을 갈아엎어 버렸다. 퇴비 냄새를 참지 못한 이해찬 의원 측은 12일과 18일 두 차례 세종시 축산과와 조치원읍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처리가 되지 않았다. 세종시 한 직원은 "시간이 많이 지났고, 퇴비를 뿌린 밭을 이미 갈아엎어서 냄새가 많이 희석돼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원 처리가 되지 않자 이해찬 의원은 부시장에게 직접 연락하여 민원을 처리하였고 주민 A씨는 직접 갈아 엎은 땅을 수거하여 다른 곳을 옮겼다.

베오베에 있는 글에서는 닭의분이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연합뉴스 기사 원본에서는 돼지의분이라고 정확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농촌에서 나고 자란 저는 그 기사를 처음에 접하고 나서 당활스러웠습니다.
제가 살던 동내에서는 거름냄새가 당연한 것이었고 저희 부모님께서도 자연의 냄새야 하면서 마땅히 존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셨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이 나더군요.
직접 농사를 지어보시기 까지 한 그 분이라면 과연 이러한 민원을 제기 할 수 있었을까?
농민의 입장이 되고자 하였고 농민의 어려움을 체험해보고자 했던 그 분이라면 과연...

이해찬 의원에게 나쁜감정도 좋은 감정도 없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일은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전원 생활을 위해서 농촌 생활을 택했다면 마땅히 짋어지고 가야할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농촌 생활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부정적인 면도 있는 법이죠.

베오베 글은 마치 정치적 모략으로 이해찬 의원에게 불리한 기사를 싵고 있다는 글이었는데 농촌에서만 살아본 저로서는 도저히 공감이 안되더군요.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마냥 감싸고만 도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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