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이후에 내란수괴가 석방되는 걸 보고도 상식과 법리 운운하며 8:0 탄핵 곧 된다고 판단한다면 그게 더 몰상식 비정상이라고 썼었는데,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지금까지도 다들 왜 이리 인내심이 강한 건지 아니면 다른 건지 잘 모르겠네요.
헌재에서 탄핵 기각 등 되면 우리 힘을 보여 주자라고 하는 분들에 많은데, 만약에 그렇게 되면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막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헌재 결론 안좋게 나오면 상대는 그걸 명분삼아 그걸로 대대적인 무력을 사용할텐데 진짜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하는건지? 헌재에서 판결나기 전에 미리부터 대대적인 시위로 압박했어야 되는데 전 이미 시기가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헌재에서도 우리가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지 않으니 더 만만히 보고 저리 하는 거예요.
이번주라도 진짜 탄핵 기각되었다고 가정하고 모두 모여야 되요. 제발 더 기다려보자 이런 말 좀 하지 맙시다. 예전에는 광우병 시위처럼 지금에 비하면 훨씬 약한 사안도 많은 시민들이 똘똘 뭉쳐 대항했는데 내란사태가 마무리가 안되는데도 왜 이리 다들 수동적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