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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에무라 모공파데 엄청 좋네요.ㅠㅠ
게시물ID : beauty_81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ure_Bliss
추천 : 7
조회수 : 350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9/02 00:51:06
오늘 테스트 받았고, 화장 후 9시간 경과했습니다.

제 피부 타입은,
T존 지성, U존 건성의 지복합성.
나비존에 모공 있음. 특히 오른 쪽 볼 모공이 꽤 큼.
전체적으로 붉은 기 있음.
자잘한 요철 꽤 있음.
얼굴 측면에 여드름 자국들 있음.

일단, 피부 표현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ㅠㅠ 
과하게 촉촉해 보이지 않고 살짝 촉촉해 보여서 보송함과 촉촉함의 중간 느낌이라 피부가 좋아 보인달까요?
요철이 있어서 매트하면 요철이 부각되는데, 
피부를 바싹 말리지 않고 촉촉함을 유지하면서도, 미끌거리는 광/기름져 보이는 광은 아니고 아주 은은한 광이 돌아서 피부를 좋아 보이게 해요. 
그리고 밀착력 있게 착 달라 붙어 있어서 보기엔 촉촉하고 만지면 보송하고 산뜻한 느낌. 그렇다고 또 건조하진 않고... 이건 뭐지?(동공 지진)
(※근데 이건 베이스 탓일 수도 있어요. 촉촉한 무색의 메이크업 베이스를 발라주셨거든요. 다른 베이스 써서 이 느낌이 안 난다면 전 이 베이스를 사겠습니다!!)

붉은 기 커버도 잘 되고, 모공 커버도 오른 쪽 볼 큰 모공 빼곤 다 됐어요.
얼굴 측면의 여드름 흉터는 다 안 가려져서 보이긴 하는데, 이 정도 피부 표현이면 커버력은 어느 정도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커버력도 만족합니다.
아르마니 래스팅실크, 바비브라운 스틱 파데보단 커버력 좋습니다.(제가 써 본 파데가 이거 2개 뿐이라 비교 대상이 얼마 없네요.)

그리고 지속력.
오늘 더워서 몸엔 땀이 날 정도였는데(더울 줄 모르고 긴 팔, 긴 바지.ㅠㅠ) 얼굴 멀쩡하고(물론 얼굴에 땀이 흐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저녁에 뜨거운 국물 먹어서 인중 부분이 좀 지워졌는데 더럽게 지워지지 않고 되게 깔끔한 느낌입니다.
또 코만 약간 번들거릴 뿐 다른 쪽은 전혀 피지가 올라오지 않았어요. 
근데 제가 원래 화장 시 피지가 많이 올라오는 타입은 아니고 적당히 올라오는 편이라, 많이 올라오시는 분들은 테스트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피지 올라온 코 부분도 지저분한 느낌은 없고 다른 데보다 광이 좀 더 나는 느낌이라 자연스레 코 높아 보이는 효과가 나서 추할 정돈 아니었습니다.

또 중요한 게 색상인데, 파데 맞는 색 찾기 어려운데 잘 맞아서 기분 좋습니다.
저는 핑크베이스 쓰면 불타는 고구마 되는지라 옐로베이스로 골랐는데 목 색이랑 잘 맞아요.
원래 피부가 하얀 편이라(13호~21호) 제일 밝은 색(784)으로 골랐습니다.
참고로 래실은 2호, 바비브라운 스틱 파데는 웜포슬린을 씁니다.

주름 끼임은 팔자 주름 쪽에 좀 있습니다. 그래도 래실, 바비 스틱 파데보단 덜 끼이네요.

다크닝은 목 색이랑 얼굴 색 차이 안 나는 것 보니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래실은 4호 샘플 사용해 봤고(불타는 고구마 됨), 2호는 테스트만 받아보고 아직 개시는 안 했는데 래실 괜히 산 것 같습니다.ㅠㅠ
모든 면에서 래실보다 저한테 잘 맞는 것 같습니다.ㅠㅠ
이미 산 지도 2주 됐고 박스도 버려서 사용하긴 할 건데, 안 그래도 건조한 계절이 시작된지라 래실 쓰기가 더 애매합니다. 
묵혔다가 내년 초여름부터 써야 할지 촉촉한 베이스 깔고 개봉해서 쓸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모공파데 바를 때 오각 스펀지로 발라주셨는데, 넓은 면으로 슥슥 펴바르고 톡톡 두드리니 끝!인데 피부 표현이 너무 잘 돼서 신기했습니다.
스펀지가 되게 간편해 보여서 샀는데, 과연 제가 발라도 그 정도로 잘 될지 궁금합니다.

테스트할 때 선크림만 바르고 간지라, 파데 색감을 보고 싶어서 선크림 지우고 로션, 촉촉한 무색 메베 바른 뒤에 파데 발랐습니다.

하여간 메베 탓이든 파데 탓이든 오늘 피부 화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참고로 메베 이름은 스테이지 퍼포머 블락:부스터(색상: 컬러리스)입니다. 샘플 주셔서 받아 왔네요. 

하드포뮬라 부러져서 백화점 갔다가 충동적으로 테스트해 본 파데가 이리 좋을 줄이야...
하드포뮬라 잘 떨어뜨린 것 같습니다.ㅋㅋ

(9/2 오후 3:06 추가: 어제 피부 표현의 비결이 궁금해서 매장에 전화해 루틴을 여쭤봤더니, 스테이지 퍼포머 매직 글로우 크림(제가 로션이라고 했던 게 이거) 다음 단계에 뺨에만 스킨 퍼펙터 오일 한 두 방울 바르셨대요. 그 다음에 메베 바르고요. 아무래도 이 3개 조합으로 어제의 피부가 탄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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