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글을썼는데 킥보드타다 번호따였어요... ㅋㅋㅋㅋㅋ 무지무지 잘생기신 분 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만 이수같이 생기셨어요 찐하게... 그땐 당황스럽고 어두워서 자세히 못 봤는데 카톡사진보니 몸도 좋으시더라구요 그에비해 전 뚱징어고 진짜 뿔린 오징어인데 계속 통통하니 좋다 몸매가 자기 스타일이네 보고싶다 등등 하시더라구요 이게 답정너 같아서 친구들한테 못물어보겠고..ㅋㅋ 전 기분이 무척 나쁘더라구요 자격지심이 있어서ㅋㅋ 통통이 아니라 뚱뚱인데 진짜 뚱뚱이에요 턱과 목의 구분이 없고 엉엉 허벅지가 구하라 허리에요 그러니 이 사람이 이상한 사람인가 왜이러나 싶어서 무뚝뚝하게 답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인스타 팔로하자 해서 예 하고 봤는데 겁나 잘났더라구요 전 백수나부랭이에 뚱뚱이에 여행이라곤 제주가 젤 먼곳이었고 그런데 이 사람은 다 반대더라구요 제 빈곤한 생활이 사진 몇장으로 드러나있는 인스타가 처음으로 부끄러웠어요 뭐 사진도 몇장 없고 한달에 한번? 올릴까말까 했지만 그분은 인스타만 봐도 아니 카톡만 봐도 저랑 달랐어요 그런사람이 제 번호를 물어봤다는게 무서워요 첨엔 번호따였어 헐헐 기분은 좋네 했는데 사진 몇장만 봤을 뿐인데 무서워졌어요 날 놀리려 그런건가 자기 주변에 저같은 사람이 없어서 예를들어 다 이쁜사람만 있어서 신기해서 그냥 물어본건가 이런 기분? 뚱뚱하고 못생긴애는 꼬시기 쉬울것같아서 그냥? 별 생각이 다 들어요 얼마전 이별을 해서 더 무서운건지 심지어 이사람이 처음부터 톡 읽고 답도 잘 안해요 무뚝뚝하게 해서 그런지 프로필 사진을 셀카로 바꾸면 톡이와요 제가 답을 몇시간만에 해도 별 말이없어요 톡 내용이 거의 보고싶다 여서 할 말이 없어요 차라리 월욜에 볼수있어? 이런거면 답을 하겠는데 보고싶어용 이런식이라서 뭐라 답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더 무섭구요.. 아무리 톡이라지만 알아가고 이런게 없이 그냥 보고싶어 내 스타일 통통 이러기만 하니.. 말을 돌리면 답을 안해요ㅋㅋㅋㅋㅋㅋ 엄청 불편하게 하네요ㅠㅠㅠ 두서없고 정리안된 글이라 죄송해요ㅠㅠ